갯벌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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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체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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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고 느낀 것의 차이는 크다. “조수가 드나드는 바닷가나 강가의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 사전 속에 담겨있는 갯벌의 개념이다. 이미 교육과정을 통해 그 의미와 원리를 수차례 공부하였으며 또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의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그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어부들의 생활 등 많은 것을 봐 왔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갯벌에 대하여 웬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 곳에 간다고 하여 좋은 추억은 만들 수 있겠으나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직접 갯벌을 보고 밟고 만지고 돌아온 지금 내 생각은 결코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두 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달려서 서해안 대천의 갯벌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장화와 장갑, 호미 등의 필요한 도구들과 함께 맛소금 한 봉지를 받아 곧장 갯벌로 향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갯벌에서 이 맛소금이 왜 필요할지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갯벌에 가는 것이 이번에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되었다. 발이 빠져서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제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낙지를 나도 잡을 수 있을 거라는 부푼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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