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김수영, 시감상문

소개글

자-김수영, 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수영의 많은 시 중에서 『자』를 선택 하였다. 자는 길이를 잴 때 사용하는 물건이다. 자가 있으면 우리는 정확한 길이를 잴 수 있고 무엇이 긴지 짧은지 판가름 하려고 노력한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키를 가지고 장난을 많이 했었다. 그 때는 키가 다 비슷했지만 도토리 키재기라도 하듯이 서로 키가 더 크다 우기며 키를 재곤했었다. 어렸을 때 나는 딴 애들 보다 키가 많이 작은 편이었다. 그 때 그런 키재기 장난을 하다가 친구들이 놀리는 말에 내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래도 마음은 내가 더 클 거라고 했던말... 사실 자를 가지고 마음을 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내가 마음편히 그런 말을 했던 모양이다.

사실 마음은 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 때는 지기 싫은 마음에 그렇게 말 했었지만... 그런데 진짜 마음의 무게나 길이 같은 것을 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 맞는 일정한 무게를 정해 놓고 나에게 무리가 되는 마음의 짐이 있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도록 짐을 그만큼 내려 놓을 수 있다면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