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 변화하는 경제학의 패러다임

소개글

*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사실상 신자유주의 논리가 지배적인 우리나라에서 사노라면 자연스레 세계화 논리에 매몰되게 마련이다. 굳이 따지자면 발은 신자유주의 논리에, 머리는 그 반대편에 있는 상황. 특히나 무한경쟁 상황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외치는 요즘 세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작가의 모습이 시원하다. 반복되는 복잡한 일상속에 무언가 소모되어 가는 자신을 느낀다면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목차

*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 책에대한 감상
* 저자의 기본논리
* 막힌 사고를 열어라
* 자본주의와 장하준식 경제이론

본문내용

*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사실 지금까지, 전문가도 아닌데 경제가 무슨 상관이 있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구체적인 지식은 없이 언론의 보도만으로 FTA를 바라보기도 했다.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닌. 뭘 알아야 찬성을 하고 반대를 할 것 아닌가. 단편적인 지식들을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문제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 책으로 기본적인 판단근거가 생겼다. 그것이 반대이든 찬성이든 나름대로의 기준이 되는 준거가 생겼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문적인 경제서적이라고 보기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는 책이다.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적절한 비유들이 흥미를 유발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것은 누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 저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고 이름 지어진 그들조차도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생을 꿈꾼다. 개발도상국들과 선진국들의 함께 잘 살 수 있는 결론 부분이 무척이나 인상 깊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바로 그런 세상이 아니던가? 부자와 빈자가 셖이는, 너와 내가 서로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저자의 주장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필요하단다. 약한 나라에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그리고 그것은 불공평이 아니라 공평함이란다. 맞는 말이다.

저자는 그 모범적인 대안을 마샬플랜에서 찾는다. 그리고 아직도 그런 일들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이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장하준교수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그러고보면, 요즈음 우리네 삶을 살아가기가 정말이지 쉽지 않다. 각종 경제적, 기타 환경적 어려움으로 인해, 과거보다 더욱 열심히 움직이고 있지만, 사정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이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사는 것인가? 짧지만 쉽지만은 않은 이 질문에 이 책은 상당히 명쾌한 대답을 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 나쁜 사마리아인들 - 부키출판사
* 쾌도난마 한국경제 - 부키
* 공병호, 한국 10년의 선택 - 21세기북스
* 삼성경제연구소 지식포럼 자료참조
* 매경 MBA경영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