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염상섭의 작품 삼대를 중심으로 작중인물과 작가의식에 관하여 쓴 졸업논문입니다.
상당수의 다양한 참고문헌을 읽으면서 일주일여간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논문인만큼
논문작성에 많은 참고가 된다면 저로서도 뿌듯할것 같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중인물의 양상
1. 인물별 성격 유형화
1) 주동적 인물
2) 반동적 인물
3) 보조적 인물
Ⅲ. 세대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인물유형
1. 봉건적 시대
2. 개화기 시대
3. 식민지 시대
Ⅳ. 작중 인물의 양상을 통한 작가 의식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염상섭은 (1879~1963년) 40여년에 걸치는 작가 활동을 통해 총 28편의 장편과 150여 편의 단편 그리고 100여 편의 평론을 남긴 그야말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증언자라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가 한국 근․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단지 작가 활동의 기간이나 작품량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그가 1920년대 근대문학 수립의 공헌자이자 민족문학 진영의 대표적 논객이었으며, 「사랑과 죄」「삼대」등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 시대 한국 사회의 구조를 문학적으로 형상화 하였는가 하면, 해방 직후의 이념적 대립 상황이나 한국전쟁 이후의 혼돈 속에서도 사실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수행했던 생명력 있는 작가였다는 점에 기인한다.
본고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삼대」는 염상섭의 대표작이자 한국 근대 소설의 대표작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삼대」는 장편 소설로서의 규모에서나 구성의 치밀성에 있어서나, 내용의 풍요로움에 있어서나 우리 소설사에서 우뚝 솟은 봉우리라 할 수 있다.
「삼대」는 《조선일보》 (1931.1.1~9.27)에 걸쳐 연재된 장편이다. 3․1운동을 기점으로 계몽주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자, 눈앞에 닥친 것은 현실적인 것, 곧 가치중립적인 일상적인 삶이었다. 이러한 일상적 삶을 다룬 염상섭의 신문 연재소설인 「너희들은 무엇을 어덧느냐」(1923), 「진주는 주었으나」(1925), 「사랑과 죄」(1928), 「이심」(1929), 「광분」(1930)등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 바로 「삼대」(1931)이다.
「삼대」 관한 연구 평가를 보면 신동욱은 「삼대」는 우리 나라 근대소설에 대한 일반적 통념인 단편의 영역을 벗어남 점과 신구세대(新舊歲代)의 교체문제에 포함된 문제점을 제시한 점에서 염상섭의 문학적 특징이 탁월하게 드러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그는 염상섭의 전 생애를 통하여 단일 주제를 되풀이하여 확장 심화시킨 성실한 작가로, 작가가 산 당대를 중심으로 하여 한국의 사회상을 19세기와 20세기의 역사 발전과 변동에 비추어 사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굴하여 작품화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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