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고대왕국 시기와 네덜란드의 식민 통치 시기

소개글

인도네시아 고대왕국 시기와 네덜란드의 식민 통치 시기의 개괄 설명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계의 4대 문명 발생지와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제외하고는 어느 나라의 고대사든 낯설기는 매한가지이다. 더욱이 근·현대사조차도 쉽게 배우지 않는 인도네시아의 경우에 고대사는 거의 처음으로 접하는 세계일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만나는 세계가 의외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이다. 인도네시아의 고대 왕국이 이렇게 놀라울 정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기원후 1세기경에 아시아의 두 문명국인 인도문화와 중국문화의 성장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지정학적으로 두 문화국의 교류를 위한 주요 요지가 된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중국의 왕래자들을 통하여 그들의 문물을 배우는 한편 일찍부터 항해술에 능하였던 인도네시아인들은 그들 양국과 향료, 금, 쌀 등의 교역관계를 맺음으로써 더욱 긴밀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 발전에 바탕을 두고, 7세기 중엽에 인도네시아에는 3개의 왕국이 건설되었다. 앞서 나온 것처럼 인도와 중국 문화교류의 가교적 역할을 했던 인도네시아에는 힌두교뿐만 아니라 불교의 영향도 받았다. 특히 불교연구를 위해 인도로 건너가는 중국 승려들의 임시 거처가 되었던 관계로 이들이 남긴 사료를 통해 그 당시의 인도네시아 사정을 알 수 있는데, 이 중국 사료에 따르면 7세기경 중부 수마트라에 등장한 3개의 왕국이란, 나기리 강을 중심으로 한 고-스리위자야 왕국, 현재의 잠비시를 중심으로 한 멀라유왕국, 그리고 무시강 하류의 빨렘방을 중심으로 한 샤일렌드라 왕국을 말한다.
680년경에 스리위자야 왕국은 샤일렌드라 왕국을 공격함으로써 샤일렌드라 왕가를 자바섬으로 축출시켜 중부자바의 마따람에서 왕국을 건설하게 하였으며, 950년경에는 멀라유 왕국 및 동부 수마트라 지역을 병합하였다. 스리위자야 왕국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다른 왕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넓은 영역을 지배하는 해상 및 무역왕국이었다.
수마트라 섬에서 스리위자야 왕국이 무역과 종교의 중심지를 이루는 동안 자바섬에서도 다른 왕국들이 건설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