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운수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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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운수좋은날 느낀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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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우리 나라에 자본주의의 침투로 의해 삶의 터전을 잃은 가난한 인력거꾼의 아픔을 다룬 소설이다. 김첨지와 그의 아내가 자본주의로 인해 겪은 애환을 보며 ‘자본주의가 정말로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도 하게 되었다. 물론 이 글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허구지만 그 시대 때의 우리 나라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첨지에게는 기침을 쿨룩거리며 아파서 누워있는 아내가 있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하루는 김첨지가 인력거를 끌러 나오려는데 아내가 말렸다. 느낌이 안 좋다고 제발 나가지 말라고... 하지만 김첨지는 그런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인력거를 끌러 나갔다. 난 여기서 인생은 모두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 김첨지가 인력거를 끌러 밖으로 나가지만 않았어도 그의 아내는 죽지 않았을 수 도 있었을 것이다.
인력거를 끌러 나온 김첨지는 처음에 한 앞집 마님을 전찻길까지 태워다 주고 50전을 받고 어느 교원인 듯한 양복쟁이를 동광학교 까지 태워주고 30전을 받았다. 동광학교 문을 돌아 나올 때 한 기숙사 학생이 남대문까지 태워 달라고 해서 김첨지는 조금 과다한 삯인 1원 50전을 불렀다. 김첨지도 자기가 부른 액수에 놀랐지만 그 학생은 바쁜 일이 있는지 순순히 인력거에 탔다. 그 학생을 데려다 주고 남대문 정거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양머리에 뒤축 높은 구두까지 신고 거기에 만또까지 두른 한 여자 손님을 인사동까지 태워 60전을 더 벌었다.

참고 자료

운수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