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추아 불타는세계

소개글

오늘날 우리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지금 중국에서 만들어진 생필품을 쓰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가방을 들고 걷고 있다. 에이미 추아가 말하는 지리적, 민족적인 경계가 사라진 세계 단일화 경제 체제를 지향하는 자유 시장 민주주의가 깊숙이 뿌리내려져 있는 사회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목차

세계화의 확산이야 말로 문제 심화의 원인이다
세계화가 경제와 정치에 미치는 영향
세계화가 초래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
세계를 불태우고 있는 세계화

본문내용

세계를 불태우고 있는 세계화

이 책의 중반부에 한 기자가 왜 위험한 테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건네자 “내 딸이 당신네 나라 처녀들처럼 살아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 이오” 라는 대답을 했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나는 이 대답을 한 사람의 답답한 마음이 가슴 속 깊이 전해져 옴을 느꼈다. 타인이나 타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나의 권리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것, 그것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던 만민공동과 사해 동포 주의라는 고전적 이상의 세계화인가.
이러한 신자유주의의 문제에 대한 답변으로 미국은 더 많은 보급을 이야말로 진정한 해결책이고 그것을 통해 전 세계의 진정한 발전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세계 시민이 등 돌린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시장경제를 통해 경제 지배자들을 더욱 배부르게 만들어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며 민주주의는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은 경제적 피지배계층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끔찍한 비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아로 7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죽어가고 있는 반면 전 세계의 소수집단 360여명이 벌어들이는 돈이 전 세계 인구 절반의 전체 수입과 같다는 믿기지 않는 현실 속에서 1960년대부터 세계의 한쪽에서는 새로운 성장국가가 생겨날 때 다른 쪽에서는 위기의 국가가 발생한 것이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세계 시민들을 모두 같은 세계시민으로서 동질화시키는 동시에 국민 국가 안에서 경제적으로 분리시킨다. 세계화는 세계경제에서 분배의 개선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국민국가 내부의 계층 간 양극화를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제가직접쓴건데 A+ 받았었어요, 3장이상이 조건이라서 짧지만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