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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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에 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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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일본 대학생들의 수준저하에 대해 다루는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일본 교육과정이 문과와 이과의 학생들을 나누어서 어느 한 쪽에 대한 교육한다는 점에 대한 지적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이과 학생은 사회적 지식이 부족하고, 반대로 문과 학생은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지식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동의 한다. 왜냐하면 현재 한국의 교육과정도 일본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그 교육과정을 겪어서 이 문제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리고 미래 사회에서는 ‘스페셜 리스트’가 아닌 ‘제너럴 리스트’를 원하고 있다.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다양한 전문 영역까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어느 한쪽의 전문 과정으로 밀어 넣어 좁은 영역밖에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그만큼 지식의 불균형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현 일본교육의 문제점을 한국의 교육과 비교해 보고,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고 나름대로의 해결점을 생각해 보려 한다.

일본은 지금 교육에 있어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의 수준저하가 큰 문제점으로 여겨진다. 지난 10년 동안, 대학입시제도가 몇 번이나 바뀌었다.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명목으로 쉽고 편한 방향으로 나아갔고 결국 수험과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계열로 진학 할 것인지 결정하고 그쪽 계열의 과목만을 위주로 공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여러 분야의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졌다. 게다가 국립대학에서는 사립대학에 학생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험과목을 줄이고 있었다. 고등학교에서는 이수해야 할 과목이 줄어든 데다 수험 과목까지 줄어들자 학생들은 수험 과목에 해당하지 않는 과목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입시에 필요 없는 과목은 명목상으로만 이수하고 수업조차 하지 않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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