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 독후감

소개글

바리데기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리는 5살 쯤 귀신을 보고 열병을 며칠 동안 앓았다. 그리고는 어느 날 벙어리인 숙이 언니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기 시작한다. 무섭기도 하지만 부러운 능력을 얻게 된 것이다.
바리네 가족은 그 당시 다른 이웃 보다는 아버지도 어느 정도 능력이 되고, 어머니와 할머니는 집안을 잘 챙기시고, 일곱 자매도 어느 정도 사이좋게 지내는 행복한 가정이었다. 아버지의 일동무 미꾸리 아저씨도 가끔 집에 찾아와 맛있는 식량과 과자도 주고 정보도 주기도 한다. 어느 날, 바리를 구해주었던 흰둥이가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 중에서 막내 새끼는 다른 새끼들과 어울리지 못하였고, 이를 본 바리가 보살펴주었고 이름을 칠성이라고 지었다. 그런데 칠성이와는 마음속으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바리는 칠성이를 더욱 애지중지 하게 되었다. 동물과 대화 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바리네 식구가 살던 곳은 북한의 청진과 무산 일대였다. 북한의 전쟁과 같은 극심한 기근으로 북한의 주민들은 두만강을 건너 탈북 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났다.
바리네를 찾아왔던 외삼촌이 하던 일이 잘 안되어 외국 대사관을 쳐들어갔단 소식이 끊기고, 그 불똥이 바리네 나머지 식구에게 튀어 소환장이 내려온다. 바리네 집이 다른 사람에게 팔린 것이다. 영문도 잘 모른 체 바리네 가족은 짐을 챙겼고, 엄마와 미이 언니 정이, 숙이 언니에겐 부령에 가서 직임을 받으라 했다고 한다. 그날 밤, 정이 언니는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가겠다고 떠났고 다음날 엄마와 미이, 숙이 언니도 덩달아 집을 떠났다. 가족과 헤어질 때의 그 느낌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정말 가족은 소중한 것이다.
그렇게 남은 할머니와 현이 언니, 바리는 집에 며칠 더 머물고 있는데 미꾸리 아저씨가 찾아와 강을 건너자고 한다. 그렇게 강을 건넌 셋과 칠성이는 한 가정집의 창고에서 머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찾아오고, 그들은 집을 새로 짓게 된다. 그러나 그해 겨울 현이가 얼어 죽고, 아버지는 또다시 어디론가 떠난다.
할머니와 함께 열심히 일하던 중에 할머니도 갑작스레 돌아가신다. 혼자 남았을 때의 그 느낌은 과연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참고 자료

바리데기 황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