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 역사이 변화 발전과 민속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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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 - 역사이 변화 발전과 민속이라는 논문을 읽고 작성한 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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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의 기존 역사학에 있어 민속학은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현대로 오면서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역사학 안에서 민속학적 연구가 가지는 가치가 미미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 것일까. 기존 역사학은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역사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헌 자료에는 우리가 직접 겪지 못한 과거의 사건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록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문헌 자료는 특성상 몇 가지 허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문헌 자료 기록 주체의 문제이다. 문헌 자료를 기록하는 세력은 일반적으로 소수 지배 계층으로서 피지배계층이나 정치적으로 반대 세력에 대해서는 기록이 미미하거나 불리한 기록을 남겼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문헌 자료의 기록상의 한계이다. 한 시대의 방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기록으로 남는 부분은 그 시대의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문헌 자료에 대한 연구가 불필요하다는 말은 아니다. 문헌 자료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많다. 그러나 문헌 자료만으로는 한국의 역사 전체를 그려내는 데에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민속학은 현지 조사를 통해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을 주축으로 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민속학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매꿔나갈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민속학은 과연 왜 기존 역사학에서 소외되어 있었으며 그러한 소외는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앞으로 민속학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민속학의 소외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여러 가지로 살펴볼 수 있겠지만 민속학에 대한 편견과 한국의 기존 역사학의 문제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민속학에 대한 편견은 논문에도 나타났듯이 민속이 과거의 것, 원시적이고 미개한 것, 정체되어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민속을 바라보았을 때, 민속은 자칫 민속 그 자체가 아닌 ‘버려야 할 원시적인 것’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있다.

참고 자료

논문 : 역사의 변화 발전과 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