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과 성서] 오병이어의 기적 (직접 작성한 연극 대본)
- 최초 등록일
- 2008.10.0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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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병이어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연극을 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작성한 대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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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병이어의 기적
등장 인물 : 예수, 제자1, 제자2, 병자, 소년
배경 : 물가
극이 시작되면 병자가 중앙에 앉아있고 옆에 소년이 걱정스레 쳐다보고 있다.
병자 : (괴로운 표정으로) 으으...
소년 : (걱정스럽게) 괜찮으세요?
병자 : 그럼, 난 괜찮.. 쿨럭 쿨럭 쿨럭(심한 기침 소리와 함께 병자 허리를 꺾는다. 기침 후 끊어졌던 말을 이으며).. 괜찮단다, 얘야.
소년 : (고개를 숙이며 병자의 이마에 손을 갖다 댄다) 괜찮지 않으신 것 같아요. 어디 많이 아프신 거 아니에요? 어디가 아프신가요?
병자 : 쿨럭쿨럭... (밭은 기침을 하다가 조금 잦아든 듯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글쎄... 어디가 아픈 것인지... 나도 잘 모르겠구나. 이제는 이러한 고통이 익숙해질 때도 되었는데. 고통이란 그저 찾아올 때마다 나를 힘들게만 하는구나.
소년 : (이해가 갈 듯 말듯 하다는 표정으로) 예에에...
둘 모두 잠시간의 침묵에 빠져든다. 소년 물끄러미 병자의 괴로운 표정을 바라본다.
소년 :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땅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며) 약이라도 해 드시는 건 어때요?
병자 : (씁쓸하게 웃으며) 내게 그럴 돈이 어디 있니. 쿨럭.. 크흠. (애써 웃으며)그저 마음이라도 편안하길 바랄 뿐이란다.
소년 : (문득 생각난 듯 손뼉을 치며) 아!
병자 : 왜 그러니?
소년 : 어떤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병자 : 무슨 얘기?
소년 : 병을 고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요. 그는 기적을 행한댔어요.
병자 : (솔깃한 듯하나 짐짓 마음을 감추며) 기적이라...?
소년 : (왠지 신나서)네! 그는 거룩하신 분이라고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은혜를 입고, 그 말씀을 듣기 위해 따르고 있대요.
병자 : 쿨럭... 좋으신 분이구나. 그러나 나 같은 놈이 감히 어찌...
소년 :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우리 한 번 그 분을 찾아가 봐요.
소년이 병자의 손을 잡아끈다. 병자와 소년 일어나 퇴장.
예수 걷고 있고 제자 1, 제자 2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내 중앙 쪽에 멈춰 선다. 무언가 연설하는 듯한 모션과 입모양.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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