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 최인훈의 태풍
- 최초 등록일
- 2008.10.0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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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기말고사 겸 과제입니다.
태풍을 위주로 한 것이고 구체적인 언급은 목차보면 아실 것입니다.
목차
주제 : 최인훈의 『태풍』의 서사적 특질에 대해서 다음 사항을 토대로 논하라.
1. 선전 영화 『지원병』과의 비교
2. 「모던보이 비판과 애국 청년의 구성」(권명아, 『역사적 파시즘』)에서 논의된 일제 말기의 역사적 상황과 ‘일본인 되기’의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참조할 것.
3. 「환멸과 생존」, 「국사 시대의 민족 이야기」를 토대로 한국에서 ‘친일 협력’을 다룬 서사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정리해보자. 이 서사들과 『태풍』을 비교 검토하라.
본문내용
나는 『지원병』과 『태풍』을 비교해 봄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되돌이켜보고 과연 이 두편의 작품에서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서사화 했는 가를 알 수 있었다.
우선 사회적 지위에서 오토메나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아버지와 아버진 친구인 마야카에 영향으로 자신의 조국인 애로크가 아닌 나파유의 군 장교가 되었으며 대학에서 나파유 고전문학을 공부할정도로 나파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크다. 그리고 자신의 조국이 애로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조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나파유보다 적으며 나파유를 사랑하고 나파유정신인 전쟁정신에도 큰 호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지원병의 주인공인 춘호는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부양해야 될 가족이인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마름으로 겨우 생계을 유지해 오다가 지주인 분옥씨 오빠가 김덕남을 마름으로 시킴으로써 그 생계마저 끊길 위치에 놓인다. 그러다가 어느 일본인이 신문을 보여주면서 조선인도 지원병이 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춘호는 바로 지원병에 지원하여 입대한다. 여기서 지원병은 오늘날의 아무나 지원하면 갈 수 있는 지원병이 아니였다. 일본어의 능통해야 하며 학력도 좋아야 했다. 또 지원병이 되면 경제적인 지원도 많이 되었으며 사회적으로도 존중받는 위치였다. 이것을 우리는 춘옥씨 오빠가 춘호에게 호감을 보이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여기서 살펴보면 식민지이면서도 ‘제국의 신민’이 되어야 한다는 세계관을 갖게 되는 맥락도 차이가 난다. 오토메나크는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의 영향과 나파유문화, 나파유에 대한 이데올로기 등을 숭상함으로써 제국의 신민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신국의 이념」이라는 책을 가지고 아카나트 소령과 오토메나크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모든 백성이 가족처럼 단란하게 사랑과 협력으로
참고 자료
구재진, <최인훈의 「태풍」에 대한 탈식민주의적 연구>, 한국현대소설학회, 2004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 책세상, 2005
권명아, <환멸과 생존>, 민족문학사학회, 2006
권명아, 『국사 시대의 민족 이야기』, (주)실천문학, 2002
김현숙,『비명을 찾아서 경성,쇼우와 6 년』, 한국현대소설학회,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