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와 같은 경험기계에 들어갈 것인가 (Robert Nozick의 쾌락주의 비판과 관련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10.0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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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트릭스와 같은 `경험기계`에 들어갈 것인지 여부를 밝히고, 그 이유를 Robert Nozick의 쾌락주의 비판과 관련하여 기술한 리포트입니다.
무엇이 궁극적인 가치인가?
사랑 받는 "경험"과 "정말로" 사랑하는 것은 다른 종류의 사태인가?
실존적 본래성의 장점이 그것의 부담을 능가하는가?
이 세 질문을 주논점으로 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매트릭스와 같은 경험기계에 대한 나의 입장은 반반이다. 만일 내가 직접 기계들과 싸워야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나는 그대로 파란 약을 선택했을 것이다. 로버트 노직은 ‘자살’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사실 나에게 적막한 도시에서 알 수 없는 적들과 싸워야한다는 현실은 너무 큰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만일 네오가 자신이 ‘그’라는 사실을 깨우치기도 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그 때에도 주저 없이 빨간 약을 선택했을까? 그도 단순한 인간이기에 틀림없이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반대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진실을 알고 싶으면 빨간 약을 선택하라’라는 얘기만을 들었다면, 나 역시 네오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로버트 노직의 논리처럼 모든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환상으로 구성된 안락함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수치스런 일인가?*
경험 기계의 문제는 곧 현실을 외면하느냐, 맞서 싸울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또한 인간이 가진 특권인 의지를 갖춘 능동적인 삶을 사느냐 수동적인 삶을 사느냐의 문제로 볼 수도 있다. 로버트 노직이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다. 인간은 짐승과는 달리 자유의지가 있는 동물이다. 본능보다는 이성판단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요구되며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생명체인 것은 확실하다. 로버트 노직은 이렇게 당연한 인간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 수치이며 자살과도 같은 행위하고 생각한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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