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림전

소개글

방한림전 줄거리와 전반적인 해석 여성소설로서의 방한림전을 이야기 함.

목차

1. <방한림전>의 기본 모형
2. <방한림전>의 줄거리
3. 등장인물분석
4. 여성영웅소설로서의 의미

본문내용

<방한림전>은 전체 75면으로 이루어진 19세기 한글 필사본 소설로 정확한 작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씨 성을 가진 여성이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방한림전>에 대한 이본으로는 백영문고 유일본인 <낙성전>과 정신문화연구원 소장 유일본인 <가심쌍원기봉>이 있다.
1. <방한림전>의 기본 모형
1) 작가 : 미상
2) 창작연대 : 19세기 초, 조선후기
3) 갈래 : 한글필사본
4) 제재 : 동성혼
5) 인물/사건/배경
인물 : 방관주의 부모, 유모, 방관주, 영혜빙, 낙성, 김소저 등
사건 : 남장을 하여 입신망명하고, 동성과 혼인.
배경 : 조선 초기 명나라
6) 주제/구성/문체
주제 : 주체적 삶을 살고자 한 여성의 삶
구성 : 순차적 구조
문체 : 회장체
7) 의의 : 가장 발전된 형태의 여성영웅소설
2. <방한림전>의 줄거리
1) 남복을 입고 자라다
대명 정덕 연간 북경 유화촌에 성명은 방관주요 자는 문백이라 하는 한 처녀가 있었다. 그 부모가 늦도록 혈육이 없더니 노년에야 비로소 여아를 낳으니 이가 곧 관주였다. 방소저가 자라 글을 배우기 시작하매 놀라운 재주를 발휘하여 4․5세에 이미 고금 시서에 능통하였다. 소저는 늘 남복을 입고 자랐으며 행동도 남아처럼 하였다. 그리하여 이웃은 물론 친척들도 그녀가 여아임을 몰랐다. 그녀가 8세가 되었을 때 부모를 모두 잃었으므로 스스로 가사를 총집하고 학업에 몰두하였다. 9세에 유모 주유랑과 시녀․차환들이 여공(女工)에 힘쓸 것을 권유하니, 방 공자(실은 방 소저)는 변색하고 도리어 하녀들을 꾸짖으며 문장과 무예에 더욱 힘을 썼다.
2) 과거에 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되다
부모의 3년 상을 마친 어느 봄날 방 공자는 갑자기 일어나는 감회를 억누르지 못하고, 비복들에게 부중 일을 맡긴 다음 청려를 타고 유랑길에 올랐다. 그는 세상을 두루 다니며 견문을 넓힌 다음 1년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방 공자 12세에 과거령이 내리자 그는 시험을 보기 위하여 상경하였다. 과거에 장원급제한 방 공자가 한림학사를 제수 받으니, 명공가에서 다투어 구혼하였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