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도시 꾸리찌바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10.0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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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꿈의도시 꾸리찌바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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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꾸리찌바도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1950년대에 이미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환경 문제로 고통 받는 다른 제3세계 도시와 유사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무허가 건축물, 하천의 무분별한 개발, 교통체증 등 1960년대 초반까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었고, 도심의 사적지까지 훼손될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계획된 파괴는 이에 저항했던 자이메 레르네르가 시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199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25년간 시장을 지내면서 신념과 철학을 갖고 꾸리찌바 가꾸기를 이끌었다. 그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실험으로 도시의 얼굴을 바꿨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 개발로 잔뜩 망가졌던 곳이 지금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됐다. 꾸리찌바가 이러한 모습을 갖추는 데는 레르네르라는 시장의 뛰어난 선견지명과 리더십이 있었겠지만 그 이면에는 시민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한 도시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버스 중심의 싸고 편리한 교통 체계, 보행자 천국, 충분한 녹지, 공간의 효율적인 사용,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 어린이와 가난한 이를 위한 복지, 문화유산의 보전, 주택 보급과 고용 등에서 꾸리찌바는 다른 도시들이 지혜의 보물창고로 삼을 만한 모델을 보여준다.
이렇게 소득수준이나 아름다운 해변, 항구는 물론이고 로마나 파리와 같이 위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꿈과 희망의 도시’라는 애칭을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꾸리찌바의 교통체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정도 대도시라면 지하철이 있을 만도 한데, 여기에는 없다. 물론,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교통난 때문에 한때 지하철 건설을 심각하게 검토한 적은 있었으나, 그에 따른 엄청난 비용과 지하철노선주변의 시민들만 혜택을 본다는 생각에서 만들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 꾸리찌바에는 지하철을 만들 만한 충분한 재정력이 갖추어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지하철을 만들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대신 이 도시에서는 버스를 아주 유기적으로 활용해서 지하철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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