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 작가론

소개글

본 자료는 김시습의 생애와 그의 작품(특히 금오신화의 남염부주지)들을 통해 그 속에 녹아있는 작가의 사상(종교관,세계관 등)을 통해 작가를 연구한 자료입니다.

목차

☀ 김시습의 생애
1.유년기
2.청년기
3.장년기와 노년기

☀ 김시습의 사상

본문내용

☀ 김시습의 사상

유불선 삼교를 아울러 통했으며, 현실 개혁의 칼날을 갈았으나 그를 용납하지 않는 시대 앞에서 심유적불(心儒跡佛)의 아웃사이더였던 김시습. 금오산에서 창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유가적 현실지향의 욕망이 좌절된 상황에서 작자의 무의식적 반응이 함축된 작품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오신화와 한국소설의 기원, 오대혁, 참조

김시습은 이색(李穡)의 학통을 이어받았으며, 만물의 생성과 변화를 음양에 의해 설명하는 태극설(太極說)을 주장했다. 즉, 우주만물이 조화하는 근원을 태극(太極)이라 하고, 사물의 현살을 포괄하는 음양(陰陽)에 의해 만물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음양에 의해 사물의 사상(四象)과 팔괘(八卦)가 만들어지고, 이들이 다시 오행(五行)에 의해 만물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음양은 결국 하나의 본질을 양면으로 바라본 이원론적 관점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만물의 근원이자 우주의 본체인 태극을 그 존재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이라고 인식하였기 때문에, 그의 사상에는 도교적인 성향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그에게 있어 태극은 만물의 근본 이치로서 변할 수 없는 도리이기 때문에 태초부터 영원까지 바뀌지 않는 가치였으며, 김시습이 세조의 왕위 찬탈에 저항하여 현실과 타협할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시습은 척불숭유(斥佛崇儒)의 획일적인 정신 구조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학문적 포용력을 발휘한 열린 사고의 소유자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게 실천하며 살아간 신념가이기도 했다. 그는 성리학을 자신의 이념으로 삼았지만, 천년 이상을 민족의 신앙으로 자리 잡아 온 불교의 전통적인 도가 사상까지 포괄하여 그것들이 만나는 지점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현실에 대해서는 극히 비판적이고 냉소적이었던 그가 학문에 있어서는 오히려 개방적인 포용력을 발휘한 셈이다.
어디까지나 그는 근본사상은 유교에 두고 아울러 불교적 사색을 병행하였으니, 한편으로 선가(禪家)의 교리를 좋아하여 체득해 보고자 노력하면서 선가의 교리를 유가의 사상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어디까지나 그는 근본사상은 유교에 두고 아울러 불교적 사색을 병행하였으니, 한편으로 선가(禪家)의 교리를 좋아하여 체득해 보고자 노력하면서 선가의 교리를 유가의 사상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한권으로 읽는 조선인물실록, 김형광, 시아출판사, 참조
금오신화와 한국소설의 기원, 오대혁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