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문화 비교론 - 한중일 삼국 문화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10.0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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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인의 눈에는 한국인이나 중국인, 또는 일본인이 그렇게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같이 `노랑 얼굴`일 뿐이다.우리 동양 사람에게 얼굴빛이 희고 코가 높은 사람들은 미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역사적으로도 중국, 한국, 일본의 동북아시아 세 나라는 서양을 알기 이전부터 3000년 동안 함께 나눠 온 문화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언뜻 같아 보일는지는 몰라도 좀 더 꼼꼼히 따져보면 저마다 고유의 독자성을 지니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얼굴빛이나 체격 같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 문화 같은 심층 구조를 들여다보면 사뭇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수천년 동안 명맥을 이어 발전시켜온 동북아시아의 문화에 대해서 그 차이를 논하기란 더 심도있는 역사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본론
1. 지정학적 조건에 따른 삼국의 문화 양상
2. 한국, 중국, 일본의 의복문화
2-1. 한복의 역사
2-2. 한복과 일본의 기모노
결론
본문내용
중국과 한국은 본질적으로 붓의 문화이다.중국과 한국에서 글을 읽고 쓸 줄 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요 특권이었다.그래서 글을 짓는 시험인 과거를 통하여 인재를 등용하였다.서양에서 플라톤이 철학자가 정치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이러한 생각은 중국과 한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철학자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시를 짓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만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한편 일찍부터 사무라이 계급이 막강한 힘을 휘두른 일본은 붓의 문화라기보다는 오히려 칼의 문화이다.중국이나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무사 계급이 집권 세력이었다.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자연히 문(文)보다는 무(武)를 숭상하게 되었다.무사들은 무엇보다는 문약(文弱)을 경계하였다.그러다 보니 일본에서는 과거 제도가 제대로 발을 붙일 수 없었던 것이다.일본에는 전쟁이 자주 일어났다는 사실도 과거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였다. 이처럼 세 나라의 문화적 차이는 근본이 되는 것에서부터 세심한 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는 인류 생활문화에 있어 큰 맥이 되는 의식주 가운데, 첫 번째 의복문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2. 한국, 중국, 일본의 의복문화
2-1. 한복의 역사
한복은 당(唐) ·(元) ·명대(明代)의 관복제도를 받아들여 한국 고유의 복식과 조화시키면서 발전시킨 것으로, 조선옷이라고도 한다. 한복은 직선과 약간의 곡선이 기본을 이루어, 옷의 선이 아름답다. 특히 여자 옷은 저고리와 치마가 상박하후(上薄下厚)하여 옷차림이 단정하고 아담하다. 옷 입은 의복 분위기는 동양적인 생활윤리가 깃든 초연한 멋이 저절로 풍긴다. 이 고고한 우리 전통의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겠다.
고조선시대에 이미 초의생활에서 벗어나 칡과 삼으로 짠 옷감을 사용하고, 전잠과 직조의 기예가 늘어감에 따라 의류문화에 진전을 보여주었다. 그 후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에는 옛 사기나 고분벽화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대체로 유 ·고와 상 ·포를 중심으로 한 복장이었으며, 여기에 관모 ·대 ·화 또는 이가 첨부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