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거리- 미학적 거리를 시인, 시적 화자, 시의 대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8.10.11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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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미학적 거리를 시인, 시적 화자, 시의 대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심리적 거리
2. 미학적 거리와 시인
(1) 부족한 거리조정
(2) 지나친 거리조정
3. 미학적 거리와 시적 화자
(1) 개성론과 실존적 장르
(2) 몰개성론과 객관적 상관물
4. 미학적 거리와 시의 대상
Ⅲ.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시적 거리
- 미학적 거리를 시인, 시적 화자, 시의 대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Ⅰ. 서론
‘거리’란 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궁극적인 미학의 문제이다. 시점의 차이는 의미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어떤 현실이 진짜 현실인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를 오르테가(Jose Ortega Y. Gasset)는 ‘저명인사의 죽음’이라는 적절한 예시 김준오 「시론」 삼지원, 2004, p326~327 - 저명인사의 죽음을 그의 아내, 의사, 신문기자, 우연히 그 곳에 온 화가가 지켜본다.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자신 속 사건의 ‘일부’로, 담당의사는 직업적 양심으로 일부 ‘개입’, 신문기자는 작업상의 의무로 사건 ‘관찰’, 화가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으로 시점의 차이가 나타난다.
로 설명한다. 저명인사의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 엄청난 의미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 사건에 대해 심리적인 거리가 가장 짧은 것은 아내의 시점이며 가장 긴 것은 화가의 시점이다. 이런 심리적 거리는 시인이 감정을 드러내는 전략,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독자가 시를 읽고 반응하는데 차이가 드러나기 때문에 예술의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띤다. 아래에서는 미학적 거리를 시인, 시적 화자, 시의 대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심리적 거리
심리적 거리(psychical distance)란 말을 처음 사용한 블로흐(E. Bullough)에 의하면 미적거리란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감상자가 자기의 사적이고 공리적인 관심을 버리는 심적 상태 즉, 개인의 주관이나 실제적 관심을 버린 허심탄회한 마음의 상태(분리, 초연, 자기 멸각)이다. 여기서 거리는 내면적 거리를 말하며 심리적 거리를 미적 거리(aesthetic distance)라 부르기도 하는 이유는 이 거리가 미적 가치를 제대로 향수하기 위한 마음 상태이기 때문이다. 올드리치(V. C. Aldrich)는 관찰(observation)과 간파(prehension)의 대비를 통하여 심리적 거리를 정의한다.
참고 자료
1. 김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