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음악에 관한 총체적인 흐름연구

소개글

서론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군사적 관계가 ‘적대’에서 ‘협동’으로 바뀌었고, 지역적으로 다른 명칭을 통일했으며, 자동차를 이용하여 북한에 갔다 올 수 있게 되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북한의 열차를 통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통일이 실제적으로 한층 다가온 이 시점에서 남한과 북한의 이질적인 문화로 인해 민족적인 동질성이 결여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통일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은 정치적 통일뿐 아니라 마음속의 화합, 민족 내부의 화합이다. 즉 민족 동질성의 회복이다. 민족의 동질성이란 결국 문화의 동질성을 의미하며 민족동질성 회복의 문제는 삶의 양식인 문화 부분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민족적 정서와 공감대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은 통일의 실현에 큰 역할을 하며 통일 이후 민족적 화합을 이루어 내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음악은 우리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감정과 또한 인간성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남북한 어느 곳에서든 생활 속에 늘 음악은 있다. 그러므로 북한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또한 북한의 학교음악에 대한 연구, 그리고 남북한의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음악 교류에 대한 연구는 우리민족의 문화적.정서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의 목표는 기존의 북한에 대해 연구된 논문들을 소개 및 정리하는 방법을 택하여 북한음악에 대해 개괄적인 소개를 하고자한다.

목차

서론

본론

1. 북한의 음악정책
2. 북한의 음악교육
3. 한국음악의 전통 회복과 계승
4. 남북한 음악 교류방법

맺음말

본문내용

본론


1. 북한의 음악정책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은 우리나라 민족문화를 말살하려는 정책을 폈지만 우리나라 국악인들은 우리의 민족음악을 굳건히 지켜왔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남한과 북한의 음악정책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데, 북한의 김일성은 ‘민주주의민족음악의 건설’이라는 이름아래 음악정책을 진행하였다. 즉.........

2. 북한의 음악교육

북한과 남한은 교육의 본질적 특성부터 다르다. 북한은 교육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기 때문에 교육이념은 김일성 주체사상에의해 형성 및 발전되어 왔다. 교육목표는 모든 사람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김일성, 김정일부자에 대한 맹목적이고 절대적인 충성심으로 투철한 인간을 육성하는데 있다. 이것은 인간의 개성이나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남한의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그러므로 북한의 음악교육의 목적은 음악 자체라기보다는 당과 수령을 위한 음악교육이 되고 있다. 음악이 정치의 수단으로 정치사상 고양을 위해 사용되는 기능음악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의 음악교육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다.
북한 인민학교 음악교육에서는 가창교육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시창곡,기악곡, 가상곡의 모든 영역에 가창곡이 골고루 포함되어 통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창곡은 독립된 단원으로 설정된 만큼 중점적으로 교육되고 있으며 가창을 위한 시창교육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시창훈련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꾸준히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주나 합주를 위한 순수 기악곡은 단 한곡도 수록되지 않았으며 가창학습과 기악학습의 병행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악기편성 또한 매우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가사의 내용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것은 미학적 관점에서 볼 때 예술작품의 의미와 척도를 예술작품 그 자체가 아닌 ‘메시지’기능에서 찾는 관련주의 입장을 따르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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