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달콤한인생
- 최초 등록일
- 2008.10.14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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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 달콤한 인생 1분 ~ 1분 30초의 내용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 달콤한 인생 1분 ~ 1분 30초의 내용 -
이 영화는 오프닝시퀀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영화이다. 감독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주인공 선우의 나레이션을 통하여 영화의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오프닝시퀀스의 전형적인 5분의 법칙에 충실한 영화는 간결하고 섬세하게 주인공 선우를 포착한다. 그는 말썽을 피우는 백사장의 똘마니에게 3초의 기회를 준 후, 그들을 처치한다. 여기서 감독은 선우의 과잉되지 않은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피도 눈물도 없는, 폭력이 난무하는 조직에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케익을 즐길 줄 아는 그는 냉철하면서도 흔들림이 없는 인물이다. 카메라는 선우가 조직의 일을 해결하러 가기까지의 과정을 dolly샷을 비롯한 camera moving을 통해 관찰자 시점으로 선우를 따라간다.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게 만드는 카메라 무빙과 블랙슈트를 입은 매력적인 해결사 선우를 통해 감독은 핏빛 느와르의 시작을 알린다.
달콤했던 한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운명.
영화는 기본적으로 3막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영화는 일반적 시나리오 관습에 충실한 1:2:1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120분의 러닝타임을 3막 구조로 나누면, 1막은 문석과 백사장, 선우가 업소에서 만나고 갈등이 표출되는 초반 30분까지이다. 조직의 골칫덩이인 백사장을 구슬려 보려했던 문석에게 선우는 모멸감을 주고, 백사장을 적으로 만든다. 그것은 두 사람이 선우에게 복수를 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한편 선우는 보스의 명령으로 그의 젊은 애인 희수를 감시하게 되는데, 난생처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그 감정의 정체를 깨닫기도 전에, 조직이 그를 적으로 돌리고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한다.
참고 자료
- 달콤한 인생 1분 ~ 1분 30초의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