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택트 감상문`

소개글

기독교 관련 수업을 들을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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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종교와 과학과의 관계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대립되는 관계를 연상하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과학자는 체계적인 논리와 검증으로 원리를 찾아내고, 가설을 검증하는 일을 하지만, 종교인은 뚜렷이 증명할 수 없는 어떤 존재를 믿음으로써, 세상의 섭리와 이치를 믿는다. 그래서 아직까지 세상에서는 16C 이후로 종교와 과학과의 대립이 계속 있어왔다.
그러나 이 영화(Contact)는 종교와 과학과의 관계를 좀 다른 시각에서 풀어간다. 종교와 과학과의 관계를 한층 가깝게 해주는 것이다. 엘리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이 광할한 우주에 우리만이 존재하는 것은 낭비다.”라는 말을 듣고, 지구밖의 다른 생명체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그래서 모든 힘을 외계인을 연구하는 데 쏟는다. 마침내 외계생물체의 교신을 발견해내고는 열심히 그것을 해독하고 연구한다. 그리고는 해독에 성공해서 우주선을 만들어 직녀성에 갈 기대에 부푼다.(물론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밀려서 속상해하지만) 여기까지의 엘리는 아주 현실적이고 훌륭한 과학자이다. 그러나 엘리는 직녀성에 가서 아무도 믿지 못할 경험을 하고 돌아온다.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있던 아버지를 만나고 돌아온 것이다. 엘리는 직녀성에 다녀온 후 자신이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경험을 누구에게도 이해시키지 못한다. “증명할 수는 없지만 존재한다.”라고 말할 뿐이다. 이것은 종교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 종교라는 것이 증명할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어떤 것을 믿는 것이다. 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 종교를 부정했던 엘리도 놀라운 경험으로 인해 눈에 보이고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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