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년명 불상의 편년과 명문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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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기년명 불상의 정의와 의미
Ⅱ. 우리나라의 기년명 불상의 편년과 명문 해석
1) 연가 7년명 금동불입상
2) 경4년 신묘명 삼존불상
3) 감산사 미륵보살 및 아미타여래상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기년명 불상의 정의와 의미

기년명 불상이란 말 그대로 연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불상으로, 불상이 조성된 시기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며 이와 비슷한 양식의 다른 불상의 연대의 추정 역시 가능케 하여 불상의 편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년명 불상이라 알려진 「연가 7년명 금동불 입상」을 비롯하여 「계미년명 금동삼존불상」, 「신묘명 금동삼존불상」등의 삼국시대의 (주로 고구려의) 기년명 불상등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면 「감산사 미륵보살 및 아미타여래상」d을 비롯하여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등의 기년명이 남아있는 불상이 많이 남아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기년명 불상들은 다른 불상들의 편년에 중요한 기준자료가 되기 때문에 그 명문의 정확한 해석이 요구된다. 따라서 우리 조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운 여러 불상 중에서 학자마다 해석의 여지가 다른 몇몇 불상들의 편년과 명문해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Ⅱ. 우리나라 기년명 불상의 편년과 명문해석

1) 연가 7년명 금동불 입상 (延嘉七年銘金銅佛立像)
539년(고구려), 높이 16.2cm, 국립중앙박물관

1963년 7월 16일 경남 의령군 대의면 하촌리 산 40번지에서 발견된 이 불상은 광배에 음각된 조상명이나 양식으로 보았을 때 고구려 불상임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으나 출토지가 고구려의 고토가 아닌 고신라였던 점에서 학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불상은 사퇴로 퇴적된 돌무더기의 자갈을 채취하던 지하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불상이 발견된 곳은 사원지가 아니며 어떠한 종교적 흔적도 없을 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불상을 안장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6․25당시 어떠한 경로를 통해 남하한

참고 자료

장충식, 2004,「연가칠년명 금동불상 재고」, 『한국불교미술연구』, 시공사.

양은경, 2005, 「고구려 미술문화의 재조명 ; 경사년신묘명(景四年辛卯銘) 금동삼존불의 새로운 해석과 중국 불상과의 관계」, 『선사와 고대 23.』, 한국고대학회.

문명대, 1974, 「신라 법상종 ( 유가종 ) 의 성립문제와 그 미술 ( 上,下 ) - 감산사 미륵보살상 및 아미타불상과 그 명문을 중심으로 -」, 『역사학보 62.』, 역사학회.

최완수, 2000, 「최완수의 우리문화 바로보기」, 『신동아 2000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