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소개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노인, 노인교육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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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면서,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사람 18명에게 보내시오. 당신은 18명 안에 속해있습니다.” 얼마 전 내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누군가의 18명 안에 속해있다는 사실이 기분 좋았지만, 한 편으로는 조금 부담이 되었다. 내 주변인 중 18명을 선발(?)해야 한다는 부담과, 그 18명안에 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람도 포함되어야 그 사람이 서운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부담이 더했다. 별거 아닐 수도 있는 문자메시지 하나에 나의 평소 언행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가장 아끼는 18명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을 때, 과연 몇 개나 나에게 돌아올 수 있을지 ... 생각해보니 그 동안 너무 나 자신만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중학교이후로는 극히 친한 서너 명을 제외하고는 주변 사람을 잘 믿지도 않고, 믿음을 받지도 못했던 것 같다.
모리교수는 감정자극 강의에서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믿게 만들려면 여러분 역시 그들을 믿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마치 나에게 충고를 해주는 듯했다. 난 항상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서로 믿음을 주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지는 못한다. 혹시 거절당할까봐, 배신당할까봐 두려운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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