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을 읽고..

소개글

이코노믹씽킹 북리뷰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제학이 모두 수식으로 이루어져있을 필요는 없다.’
저자 로버트 프랭크는 최근 경제학이 지나치게 수식 지상주의로 흘러가며, 점점 형식에 치중하고 기본 원리를 소홀히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수식은 쓰지 않으면서 논리적이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쉬운 말만 사용하며,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재미있는 소재를 예로 들어 리포트를 써오라는 과제를 내어 그 결과물을 본인이 다시 분석한 자료가 바로 이 책이다.
로버트 프랭크 교수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경험들에서 경제학의 개념들을 접하고, 쉬운 것부터 조금씩 시작해서 각 개념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중요시 여겼다.
이 책에서 보면 모든 경제학 개념의 모체인 비용편익의 원리(Cost-Benefit)는 모든 경제학 개념에서 기본적인 것이 된다. 쉽게 말해 ‘어떤 행위든 그에 따른 추가비용보다 그로부터 얻는 편익이 큰 경우에만 합리화 된다’라는 비용편익의 원리를 이 간단한 원리에 실생활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이 간단한 원리로 설명가능하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이 기본원리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사례들이 참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그 중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DVD와 CD 케이스의 차이이다. 둘 다 사이즈는 같은데 그 케이스에서는 왜 차이를 보이는 것일까? 이것은 그것의 발전 과정에서 알 수 있다. 즉, CD가 나오기 전에는 레코드판이 대세였지만 CD가 점점 많이 판매되면서 레코드판을 진열하던 곳을 반씩 나누어 CD를 진열 할 수 있게 되었다. DVD도 마찬가지로 DVD를 원래 비디오테이프를 진열하던 곳에 꽂기 위해서 그 케이스의 높이를 높게 맞춤으로써 기존 진열대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새로 진열대를 구입하지 않아도 기존의 진열대에 새로운 DVD를 꽂으면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소비자들은 별 거부감 없이 DVD를 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제품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요소로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로버트 프랭크 | 안진환 | 웅진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