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다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소개글

작년 말에 작성한 레포트 있니다.

목차

1장 성적 다양성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2장 여기 혁명이
3장 동성애의 역사로 살펴본 세계
4장 호모포비아

본문내용

“성적다양성,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1장 성적 다양성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세계화는 성적 담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것은 성적 정체성과 가난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다. 지금세계의 성은 미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산살바도르에 기반을 둔 ‘친구들 사이(Between Friends)’라는 단체의 윌리엄 에르난데스는 로마에서 열리는 성적 소수자활동가들의 국제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왔지만 파시스트들의 지속적인 위협과 누군가에 의한 ‘친구들 사이’ 단체의 사무실에 침입 등 신변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그래서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지만 그들은 번 번히 묵살하였다. 하지만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와 ‘국제 게이·레즈비언 인권 위원회(International Gay and Lesbian Human Rights Commission)’같은 인권 단체에 연락하였다. 그 단체들은 국제적인 캠페인을 시작했고, 마침내 ‘친구들 사이’는 경찰의 보호를 받게 된다.
‘친구들 사이’사례는 최근에 성적 다양성 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성적 소수자들 중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국제적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증명한다.

(1)이슈를 세계화하기
십 년 전만 해도 부유한 국가의 레즈비언이나 게이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 사는 그들의 동료들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고 동성애는 종종 은폐되었지만,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동성애가 폭발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반응까지 상당하다.
‘시민에 의한 무가베 대통령의 체포사건’은 ‘짐바브웨의 게이와 레즈비언 단체(Gay and Lesbians of Zimbabwe, GALZ)’에 대한 무가베 대통령의 인권탄압이 국제적으로 이슈화 되어 무가베 대통령의 영국방문 시 영국 시민에 의해 체포를 당할 뻔하였다.
또한 인도에서는 지금도 동성애를 범죄로 볼 것인가 하는데 대한 찬반논쟁이 미디어가 과열될 정도로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거세된 남자가 가난한 사람들의 믿음직스러운 대변자가 된 추세를 이어가듯 2000년 말에 여섯 번째로 히즈라(hijiras)가 관료로 선출되었다.
세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에콰도르가 세계 최초로 성적 취향을 차별 반대 조항에 포함시키고 헌법으로 명문화하였다.
덴마크를 시작으로 네덜란드는 동성애자의 결혼을 허용하고 법적 권리를 인정하였다. 이것은 멀리 떨어진 베트남과 멕시코에도 영향을 미쳐 베트남과 멕시코는 유사한 조항을 마련하였다.
2001년 6월에 유엔의 활동가 여섯 명이 자신들을 포함한 활동가들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인권 침해 문제를 함께 할 것을 촉구하는 합동 성명을 유엔과는 별개로 발표하였다. 이것은 유엔이 성적 소수자 문제에 직면할 것을 요구하는 투쟁에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다.
성적 다양성에 관한 정보들을 세계화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숨겨야 하는 곳에 살고 있는 성적 소수자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전통 침입
세계화는 거대한 이면을 지니고 있다. 약육강식에 의해 세계질서가 지배되고 차이와 개성이 사라지면서 전 세계 문화와 경제가 디즈니화 되는 것을 모든 사람이 목격하고 있다.
세계미디어의 대부분을 소수의 서구 기업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만 했다. 이러한 문화의 세계화 및 유래 없던 성의 상업화에 대한 강력한 도전은 종교적 근본주의를 수용한 국가들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알트만(Dennis Altman)은 급격한 변화의 속도 때문에 ‘전통적 가치’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가 소비 자본주의의 영향 아래 놓일수록 세계화를 거부하려는 시도는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시 부상하는 전통적 가치는 권위주의, 가부장제, 민족주의, 외국인 혐오 등을 강화하기 때문에 주로 여성과 인종적·성적 소수자들이 희생자가 된다.
세계적으로 적어도 일흔 개의 국가가 동성애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 중 무슬림 근본주의의 일곱 개의 나라는 동성애자를 사형에 처한다. 이란에서는 해마다 약 이백 명의 사람들이 처형된다.
심지어 경제적 세계화와 자유 시장 경제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인 국가들에서조차 사회 변화의 속도에 보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환영받고 있는 전통적 가치들은 여성들을 종속적인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성적 소수자들을 배제 한다. 이는 이성애를 벗어나는 것은 서구를 따르는 것이고, 우리답지 않기 때문에 그 사회에는 발붙일 데가 없다는 것이다.

(3)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동성애자 해방운동의 전통적인 슬로건인, “성적 소수자는 어디에나 있다”는 어떤 물음에 대답일까?
동성애자 정체성이라는 사고는 보편적이지 않다. 그것이 보편적이라는 견해는 서구의 인종주의적인 사고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제3세계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런 ‘동성애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더 많은 3세계의 사람들은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면서 실제로 동성애를 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한다면 동성애자가 되지 않으면서도 동성애를 할 수 있다.
작가인 제레미 시브룩은 1998년 인도 반도의 델리 공원에서 연구를 하면서 남자들이 성적 파트너로 남자를 찾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주민 마을에 여자가 적고, 남자와의 성 관계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비롯한 성병에서 ‘더 안전하다’는 믿음도 이유에 포함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남자와 성관계를 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시브룩은 그들에게서 ‘서구에 대한 당황스러운 낯설음’이라는 문화적 관행과 태도를 발견했다.

참고 자료

성적당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