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실은 과연 객관적일까?

소개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적 사실은 과연 객관적일까?

역사라는 낱말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나 여러 분야에 학문 생활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낱말의 개념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라는 낱말은 쉽게 사용되고 있으면서도 그 개념을 정리하기에는 너무나 그 의미가 깊고 또 학술적인 내용이 그 속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란 단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어원을 밝힐 필요가 있다.

역사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historia에 있다. 이 단어는 본래 탐구, 구명, 또는 알아내는 일을 의미하였으며 헤로도토스라는 사람이 이 말을 진실을 찾아내는 일이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하였다. 그는 첫째 역사를 하나의 체계적 지식으로 간주하였고, 둘째, 역사로부터 신화적․전설적 요소를 제외시켜 인간중심적인 것으로 만들었으며, 셋째, 인간행위가 후세 사람들의 기억 속에 길이 남아 교훈을 주도록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역사란 단어의 시작이 위와 같이 인간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기에 이후 사람들이 기록한 역사라 부르는 사실들에는 인간의 사상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과거엔 권력자의 명에 의해 史家(사가)들이 역사를 기록했기에 그 사료에는 권력자들의 생각이 크게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간혹 권력자가 역사를 기록하는데 있어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일부 나라(조선의 경우)를 근거로 하여 반론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라도 사료가 객관적이라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참고 자료

랑글로어, 세뇨보스 공저, 역사학 입문
C. 베커의 What are the Historical Facts?
고려대 사학과 교수실의 歷史란 무엇인가(고려대학교 출판부)
N.A. 에로페에프의 역사란 무엇인가
차하순의 歷史의 本質과 認識(탐구당)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