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소개글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난 후 감상문입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보다 그것을 적용하여 일상생활과 연관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감상문으로써 단순 독후감이 아닌
감상문을 원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지금 어떤 법칙에 빠진 걸까?>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은 이미 나에게 익숙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한 때는 심리학과를 나의 전공으로 처음 선택하였을 때이며, 한창 심리학 서적들을 많이 검색해 보던 시기였다. 검색된 많은 책 중에 베스트셀러로 등록된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이라니.. 제목을 처음 보고 느낀 생각은 `과연 이 책은 나를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까?`였다. 나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즐기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 나와 다른 생각을 굳게 하고 있다면 굳이 그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저마다 다른 생각이나 주장을 가질 수 있고, 그러므로 각자 다른 색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을 꼭 내 생각과 똑같이 만들어 놓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나는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나를 설득할 때에 웬만해서는 잘 설득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다. 결국 `과연 이 책이 그런 나를 얼마나 설득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이라는 흥미로운 소제목이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이 책을 몇 번씩 다시 읽게 되었다. 심리학을 막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 책에 소개된 여러 가지 법칙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2년여 간 여러 가지 심리학 과목, 특히 사회심리학을 배운 지금은 그 때의 놀라움이나 뒤통수를 맞은 듯 한 그런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꼬임에 넘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겪은 것과 비슷한 나의 경험들 때문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지금부터, 여섯 가지 법칙의 덫에 걸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책에 소개된 첫 번째 법칙은 상호성의 법칙이다. 이 법칙에 의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만큼 언젠가는 꼭 갚아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호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호의를 베푼 사람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들어줘야 그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참고 자료

설득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