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애와 소설 비교분석

소개글

영화 `밀애`와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비교 분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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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밀애’는 전경린의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소설에서의 내용은 불륜에 빠진 한 여자가 결국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평범한 전업주부 미흔은 어느 날 남편을 찾아와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에 의해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다.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미흔을 위해 남편은 요양하러 시골로 이사를 가고 그 곳에서 우체국 국장인 규를 만난다. 규는 미흔에게 `구름 모자 벗기 게임`을 하자고 하고 미흔은 자기도 모르게 규에게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그들의 관계는 동네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결국 효경까지도 알게 된다. 효경에게 맞고 온 미흔에게 규는 사랑을 고백하고 둘은 불안을 안고 떠난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다. 둘 다 병원으로 실려 가지만 결국 다시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영영 남이 되어 버린다.
소설에서의 인물을 보자면 미흔은 사회 속에서 억압 받는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남편의 외도로 절망에 빠졌던 평범한 가정주부로 규라는 남자를 통해 자신의 삶과 행복을 찾아가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부희는 외간 남자와 정사를 나누다가 시아버지에게 들키자 그 시아버지를 낫으로 찔렀다. 가정은 파탄 나고 독한 여자라고 마을에 소문이 난다. 은연은 성폭행, 가출, 남편의 폭력 등 일그러진 여성의 삶을 고스란히 간직한 휴게소 여자로 감옥에서 출소한 남편을 피해 살며 화물트럭 유일하게 화물트럭 운전기사와 사랑을 나눈다. 혜윤이란 인물은 사랑은 실존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결혼 후 지루한 삶에 활력을 넣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남편 외에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도영은 가정은 `공포 아니면 구역질` 이라고 말하며 주부에게는 섹스란 그저 가사일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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