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음악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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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 재즈 피아노 음악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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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봄날, 그보다 더 감성적인 재즈 피아노 콘서트가 있는 날이었다. 피아노 연주곡은 언제나 매력 있지만 아직까지는 클래식보다 재즈 같은 생동감이 더 끌리는 나이인지라 평소에 꼭 보고 싶었던 재즈피아노 콘서트를 보름 전에 예매해놓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 항상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에 갈 기회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피아노의 다양한 느낌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컸다.
연주자 진보라는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고 바이올린, 장구 등으로 음악적 재능을 더욱 키우며 2001년 어린나이에 재즈 피아노 부분 1위를 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재즈연주자이다. 또한 TV매체를 통해 대중과의 친밀함을 늘리고 있으며, 뮤지컬, 영화, 모델 등의 활동 또한 병행하면서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그녀를 접해보았기에 이번 공연을 더욱 설레게 기다린 것 같다.
공연의 시작은 『아리랑』의 재즈식 편곡이었다. 한국인의 한을 구성지게 표현해야만 할 것 같은 아리랑이 연주자의 손끝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재즈 연주자 진보라는 어릴 적부터 국악을 함께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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