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사저포기』 감상문

소개글

고소설 『만복사저포기』의 감상을 두페이지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서론-본론-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목차

1. 들머리
2. 만복사 저포놀이
3. 날머리

본문내용

1. 들머리

조선조 전기소설의 대표적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금오신화의 저자 김시습은 8개월 만에 스스로 글 뜻을 알았고, 3세에 능히 한시를 지을 줄 알았으며, 5세에는 중용, 대학을 통하여 세인들로부터 신동이라 불리게 되며 그 소문을 들은 세종 앞에 불려가 시를 짓기도 했다. 시습의 나이 21세가 되던 때에 세종대왕께 받은 은총을 적손 되시는 단종께 충성으로 갚으려 했건만 세조에게 정권을 빼앗기는 사건으로 그는 비분을 참지 못하여 책을 불살라버리고 세속을 떠나 설잠(雪岑)이라는 호를 붙인다.
이로부터 거짓 미치광이가 되어 세상을 흘겨보고 조롱하며 국내의 명승지는 모조리 찾아다니며 슬픈 노래로써 자신의 시름을 달랬다한다. 그는 성종 24년 56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불우하고 기구한 일생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금오신화는 김시습이 중년기(31~36세)에 경주의 금오산에서 지은작품이며, 현전해오는 것은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그리고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까지 모두 5편이다. 모두 한문으로 쓴 전기(傳奇) 단편소설이다.
그 중 만복사 저포놀이(萬福寺樗蒲記)를 읽고 난 뒤의 단상(斷想)을 적어본다.



2. 만복사 저포놀이 (萬福寺樗蒲記)

대략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전라도 남원에 사는 노총각 양서생은 만복사에 찾아가 부처님께 저포놀이를 청하는데, 그가 지면 부처님을 위한 큰 잔치를 벌일 것이요, 그가 이기면 아름다운 배필을 점지해달라는 내기였다. 양서생은 저포를 두 번 던져 이기게 되고 숨어있는데 마침 아름다운 처녀가 나타나 부처님께 자신의 외로운 신세를 하소연하며 좋은 배필을 점지해달라고 한다.

참고 자료

박태상, 『고전소설강독』, 한국방송통신대학출판부, 2006.
李載浩『金鰲新話 附 四臣傳·元生夢遊錄』, 科學社,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