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원론] 소설의 개관
- 최초 등록일
- 2008.10.21
- 최종 저작일
- 2007.10
- 1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아래의 참고자료『소설신론』과 수업내용을 토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책에 있는 도표도 그대로 옮겼으며, 수업내용을 표로 정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과목은 A+학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제1장 동양의 소설관
1. 근대의 소설관
제2장 서사장르론
1. 소설양식의 기본 의미
2. 서양소설의 발달과정
3. 내러티브의 갈래
4. 허구성과 상상력
5. 반영론과 생산론
6. 소설의 미래
제3장 서사구조론
1. 서사구조의 요소
2. 서사담론의 요소
3. 시점과 화자
4. 소설양식과 시공간론
제4장 소설유형론
1. 한국의 주요 소설유형
2. 대중소설의 양가성
제5장 주제론
1. 모티프의 기능과 종류
2. 상징의 의미의 방법
제6장 작중인물론
1. 인물창조의 방법
본문내용
3. 근대의 소설관
몇몇 조선조 선비들 사이에서 전개되었던 소설양식 찬반론은 19세기 말로 접어들면서 소설의 존재이유를 긍정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신문․잡지․단행본 등 매스미디어가 출현하면서 소설의 공기능에 대한 긍정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 소설의 유포방법의 변화는 소설 본질과 기능에 대한 관념을 수정시키는 계기가 된다.
매스미디어의 출현 이외에 소설양식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 요인으로 민족 정체성 상실과 회복의지로 이어졌던 역사적 상황을 들 수 있다(ex.역사전기소설, 이광수의 교훈주의). 개화주의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대중화하는 데 소설양식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고 믿었다(신채호, 박은식이 대표적). 개화기에는 조선조 못지않게 다양한 소설유형이 나타났다.
소설은 부녀자들이나 즐기고 점잖은 선비는 볼 것이 못 된다는 통념이 극복되기 시작했다.
박은식은 “소설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쉽고 사람들에게 파고드는 것이 가장 깊어 풍속계급과 교화정도에 관계가 매우 크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도 일반 지식인들이 모두 소설에 힘을 쏟아 국성배양과 민지개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다. 소설을 일인들을 계몽하는 수단으로 보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암시가 들어있다(순수한 문학이 아닌 목적의식이 있어 소설이 비약적인 발전 했다).
당시 신소설 작가들 중 고대소설 전체에 대해 가장 높은 소리로 비판한 사람은 이해조였다. 고대소설의 도덕적 기능을 부정의 시선으로 되새기고 있는 이해조의 태도는 소설의 반도덕적인 효과를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 대한 준열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현재를 일구어 보겠다는 발상 아래 고대소설을 더욱 통렬하게 비판했다.
이해조는 소설에서 흥미의 요인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소설을 매우 진지하고 유익한 서술양식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었다. 소설이 다룰 수 있는 소재의 범위를 조선 유학자들에 비해 매우 폭넓게 잡고 있음도 이해조의 한 특징이다.
소설의 제재를 정치, 정탐, 사회, 가정, 윤리, 과학, 교제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한 것은 로망스(로맨티시즘)에서 빠져나와 노벨(리얼리즘)을 향해 성큼 다가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조남현, 『소설신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