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의 나라 일본 독후감

소개글

콤플렉스의 나라 일본 독후감 자료입니다.
2장 가득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방학기간 동안에 읽을만한 책이 없을까 해서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았을 때, 처음 딱 나의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눈병에 걸렸다가 막 나았던 터라 내가 갖고 있던 두꺼운 전문서적보다 가볍게 읽을만한 그 무언가가 필요할 때였다. 눈에 확 띄는 제목이 참 재밌지 않은가? 콤플렉스의 나라 일본이라…… 호기심 반, 기대 반에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은 일본에 객원 연구원의 자격으로 1년간 생활했던 이 책의 저자가 일본에 대해 적은 책이다. 그 1년간 적은 초고를 귀국 후 약간의 보충 후 출판한 책이라고 한다. 일단, 이 책, 아니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때면 나는 항시 이러한 전제조건을 깔고 독서를 시작한다.

`이 책의 전부가 진실은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일본에 가 보지 않은 이상 이 책은 단편적인 지식 습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자신이 직접 해 보지 않은 일,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항상 자기 현 시점, 배경을 위주로 한 주관적인 판단이 앞서기 때문이다. 내가 사회에 있을 때에도 그랬고 물론 군대에서도 이런 현상은 비일비재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봐야 그나마 이런 류의 책을 읽는데 나 나름대로의 생각과 판단이 서기에 이번에도 역시 그런 마음가짐으로 책장을 계속 넘겨봤다.
책의 첫 내용은 `일본의 첫인상 : 미국 같은 소도시`였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유행과 패션의 선두 주자이자 서구화가 가장 빠른 아시아권 나라임을 느끼게 했다. 일본이라는 곳을 한번도 안 가 봤고, 별로 생각해 보지도 않았기에 내가 처음 느낀 일본은 조금 이상하게 여겨졌다. 미국에 놀러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미국의 소도시들은 참 푸근하고, 듬성듬성 들어서 있는 건물들도 정겨워 보인다. 나의 친척이 사는 곳도 앨러바마 주의 한스빌이라는 작은 소도시의 외곽 거주지다. 그런데 일본이 그런 느낌이라니 조금 이상했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 그런 거리의 풍경이 느껴졌다. 뭔가 서로 맞지 않는 위화감의 나라, 일본. 이 책 첫 면에서 접한 느낌이다.

참고 자료

<콤플렉스의 나라 일본>, 김영명, 을유문화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