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포르티노[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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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포르티노[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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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마리오가 네루다에게 접근한 이유는 하나였다. 시인으로써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아닌, 단지 여자를 늘 네루다 옆에는 많은 여자들이 있었고, 마리오도 그여자들에 관심을 끌고싶을뿐이었다. 네루다가 칠레에서 망명길에 올라 이탈리아에 오고나면서부터 너무 많은양의 우편물이 네루다 앞으로 배달되기 시작했고, 우체국장은 마리오를 고용하게 된다. 처음 마리오는 백수였던 자기자신을 위해 이일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자기가 은유의 세계에 그어느누구보다 깊게빠져 나오지 못할것임을 알지는 못했을것이다.
마리오는 매일매일 네루다앞으로 오는 편지들의 발신자가 모두 여자임을 확인해가면서, 도대체 어떤 시집이 그렇게도 대단한지 읽어나보자는 심정으로 시집을 읽어내려갔다.
처음접해보는 은유라는 표현.
마리오는 너무나 궁금하고, 또 이해가 가질 않았다. 다음날 네루다에게 이런 궁금증을 물어보기로 하고 어김없이 네루다앞으로 온 편지들을 챙겨들고 집을나섰다. 하지만 마리오가 은유가 무엇이냐는 궁금증을 들은 네루다의 반응은 싸했다. 나같아도 내가 그렇게 유명한 시인인데, 고작 우편배달부가 그런것을 물어봤다면, 왠지 날 비아냥 거리는것같아서 그렇게 대했을것이다. 하지만 마리오는 진실했다. 네루다에게 되려 은유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면서, 네루다도 마리오의 진심을 알아차린듯 싶었다. “하늘이 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네루다는 하나의 문장을 들어 은유의 설명을 대신했고, 그걸계기로 둘 사이는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가면서 우정이라는 싹이 트게 된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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