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학, 한문학 - 졸업논문입니다.
풍부한 감성으로 사랑을 노래할 수 있었던 기녀들의 문학.
기녀들과 사대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구구절절하게 문학속에 드리운 점을 발견하여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이들의 사랑을 연구해보았다.
많은 참고문헌과 오랜기간에 걸쳐 작성한 논문이며,
여러 작품이 실려있어 참고하시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국한문혼용입니다).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妓女文學의 특질
(1) 조선시대 妓女의 생활상
(2) 妓女文學의 위상
2. 매창
(1) 生涯(2) 作品으로 살펴본 삶
3. 황진이
(1) 生涯
(2) 作品으로 살펴본 삶
Ⅲ. 結論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序論
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관심사는 무엇일까.
인간 누구에게나 사랑이란 감정은 존재하며, 20대 남ㆍ녀가 대화를 하면 언제나 마지막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는 ‘깔대기 이론’도 世間에 떠돌듯이 사랑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로 사랑에 관한 문학을 읽을 때 감동이 크고, 더욱 애절한 사랑의 문학일수록 그 감동은 더하다. 학문을 하다가 당시 사랑에 관한 가슴 깊은 사연이 담긴 문학을 접할 때면 더욱 기억에 남는다. 가슴 깊은 사연이 담긴 사랑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또한 감동이 깊으며 문학의 소재로 많이 다루어졌고, 소년과 소녀들 간의 풋풋한 사랑, 기녀와 사대부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또한 문학의 소재로 다루어진 바 있다.
여기서는 특히 조선시대 기녀와 사대부들간의 사랑에 주목하고자 한다.
조선의 사회는 가부장제도였다. 따라서 조선조 시대의 여성들은 열녀, 효녀의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공헌을 하고, 혈통 계승자로서의 어머니는 그 속에서 상당한 권한을 가졌다. 여성은 이러한 역할로 가부장제도에 기여했다. 다시 말해서 이 시대의 여성은 인격으로서가 아닌 어머니로서의 역할만 인정받은 것이 조선조 여성들의 삶이었다.
반면, 이 같은 양반들의 여성에 비하여 妓女들의 생활은 그 활동범위가 자유로웠다. 양반집 여성들이 안방에만 있으며 문학 활동을 하지 않은데 비하여, 기녀들은 사대부와 작품을 주고받으며 감정을 주고받은 자유로운 활동을 일삼았다. 물론 양반들의 여성 또한 문학 활동을 했음이 분명하나, 지금까지 남아있는 자료는 얼마 되지 않는다. 따로 문집을 만들어 전할 만큼의 영향력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거기에 반해 기녀들의 작품은 시조를 비롯하여 몇몇 한시 작품이 아직까지 전해지고 널리 읽히고 있다. 그 중에는 사대부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기녀의 작품도 두루 있었으며, 그러한 실력을 갖춘 그녀들과의 진실한 사랑을 나눈 사대부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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