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학교

소개글

이치석의 전쟁과 학교를 읽고쓴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학교, 그 숨은 그림 찾기
2. 양차 세계대전 시절의 우리 학교
3. 한국전쟁은 아이들의 전쟁으로
4. 아이들을 겨냥한 1차 세계대전
5. 2차대전과 파시즘 교육체제의 출현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전쟁과 학교’는 꽤 흥미 있는 주제였다. 처음에는 전쟁과 학교간의 관계가 무었을 의미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학교가 처음 생길 때 벌어진 그런 사실들을 알아가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또한 많은 시각적 자료 들을 통해서 이해를 돕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과거의 교육에 관한 사진을 보면서 약간의 분노가 느껴지기도 하였다.
‘전쟁과 학교’는 우리 학교에 남아있는 군사문화의 기원을 역사적으로 추적해 들어간 결과물이다. 놀랍게도 그 기원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공교육을 처음 제창한 혁명가들의 ‘교육학적 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대혁명 중 근대 공교육의 이상이 좌절되면서 군국주의적 국민교육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강조한 1차대전기 유럽의 학교 교육, 2차대전기 파시즘 교육체제, 일제시대의 황국신민화교육, 한국전쟁 이후의 반공교육 등을 차례로 짚어나가면서 과거에 학교가 아이들에게 저지른 전쟁폭력의 범죄를 고발하고 있다.
해방이후 미군정 하에서 급속한 탈문맹화가 이루어졌지만 이는 초등 수준이었고 남북한에서 각각 ‘국민’과 ‘인민’으로 대표되는 상호 적대적 국가의식을 저항 없이 주입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했다고 저자 이치석 씨는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시기 한국군과 유엔군이 뿌린 삐라 중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들이 상당수 있었고 이러한 반공교육의 이분법적·적대적 감수성은 전쟁 이후에도 교실과 그대로 이어져 거의 한 세대 내내 지속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군사독재 시기의 학교 풍경이 일제 태평양 전쟁 시기의 학교 풍경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아 있다는 점이다.
‘천황’대신에 ‘국기’, ‘황국신민서사’대신 ‘국기에 대한 맹세’, ‘교육칙어’대신 ‘국민교육헌장’, ‘황군’대신 ‘국군’만 넣으면 1970년∼1980년대 군사독재 시대나 일제시대 학교의 모습은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