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 (청춘표류를 읽고)

소개글

진정한 용기 (청춘표류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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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이 처음 이 책을 과제로 내주셨을 때는 청춘에 대한 우정이나 사랑이 담긴 내용일 꺼라 짐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청춘과 열정을 바친 열 한명의 인생 이야기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진정한 용기란 무엇일까? 하고 생각을 해 보았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용기인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용기있는 사람들이다. 칠기장인 이나모토 유타카, 나이프제작자 후루카와 시로, 소믈리에 다카시 신야 그리고 미처 언급하지 못한 용기있는 아홉명의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꿈을 위해 행동하는 용기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런 용기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얼마전까지도 겁쟁이였다. 항상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 하면서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살았다. 항상 평균에 맞춰가기를 원했고 그래서 진짜 원하는 것들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칠기 장인 유나모토 유타카의 학창시절처럼 항상 열등감 속에서 헤매였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고백 할 수 있는 것은 ‘부끄러움 없는 청춘, 실패 없는 청춘을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라고 했던 다치바나 다카시의 말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나의 부끄러운 일부 또한 청춘인 것을 믿기이다. 부끄러운 것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더 성숙해지고 강해지는 것이 진짜 청춘이고 멋진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인물들과는 달리 행동하는 것은 언제나 나에게는 문제였다. 아니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이점이 이 책의 인물들과 나의 다른 점인 것 같다. 이들은 자신의 소신을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 작은 것 하나도 계획해 놓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 정말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가끔 ‘저 사람 참 멋있는 사람이다’하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니 아마 이런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신의 일을 최선으로 하는 사람들... 남들이 보건 안 보건 양심껏 소신껏 행동하는 사람들...

참고 자료

청춘표류, 다치바나 다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