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11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08.10.28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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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씨 911을 보고 난 후의 감상평입니다 ㅋ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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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교수님이 내주신 레포트 때문이었다. 이 영화가 개봉 했을 당시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하여 지루하고 재미없겠다는 생각으로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레포트를 써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이다.
<화씨 9/11>은 레이 브래드버리의 소설 <화씨451>에서 따온 것이다. 정보감시의 사회를 암울하게 그려낸 이 소설에서 ‘451’은 책이 타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마이클 무어에 따르면 <화씨 9/11>은 <화씨451>에서 모티브를 따 진실을 잿더미로 바꾸어 버린 불의 온도라고 했다.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으나, 영화를 보고 나니 진실이 뭔지도, 진실이 왜 잿더미가 되어 버린 지도 알 것 같았다.
<화씨 9/11>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써 프랑스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 개봉해 흥행을 한 뛰어난 작품이다. 무어는 “<화씨 9/11>의 제작 목표는 부시가 재선에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을 만큼 평소 반부시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화씨 9/11> 이전에도 <로저와 나>, <볼링 포 콜럼바인>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이 영화의 처음은 이렇게 시작된다. 2000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 밤 대부분의 언론들은 엘고어의 당선을 예측했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엘고어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며 서로 폭죽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시가 대통령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무어는 부시의 당선 뒤에 수많은 어둠의 손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폭스채널의 책임자였던 부시의 친사촌, 플로리다의 주지사였던 부시의 동생. 그리고 부시의 선거본부 위원장이 투표 집계 위원을 맡았음은 물론, 위원장이 회사를 매수하여 부시를 지지하지 않을 것 같은 유권자들의 선거권을 박탈하는 행위 등을 말이다. 모든 언론과 조사기관은 재개표를 한다면 분명 고어가 당선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부시가 대통령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부시의 취임식 날, 수 만명의 국민들이 부시의 당선을 인정하지 못한 채 폭동을 일으켜버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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