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란
- 최초 등록일
- 2008.10.29
- 최종 저작일
- 2008.09
- 2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500원
소개글
와인의 이해를 돕기위한 광범위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와인이란
2. 와인의 역사 및 가치
3. 와인의 이해
4. 와인의 상식
5. 와인의 세계적인 동향
6. Sommellerie(소믈리에) 란?
본문내용
♣ 프랑스
파리 남서쪽 600㎞ 대서양 연안의 보르도(Bordeaux) 지방. 프랑스 와인의 10%를 생산하는 최대 와인 산지인 이곳은 프랑스의 자존심이다. 프랑스에 있어 와인은 긍지일 뿐 아니라 대표 수출상품이다. 작년 프랑스 와인 수출액 87억4000만유로(11조원)는 프랑스 대표 수출상품인 에어버스 항공기 147대, 초고속열차 TGV 273대의 매출액과 맞먹는 거금이다.
보르도 좌안(左岸)의 메독 지방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와인 복합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샤토 다르삭을 소유한 보르도의 와인 생산업자 필립 라후가 2000만유로(252억원)를 들여 개장한 ‘라 와이너리’는 최첨단 현대식 와인 부티크와 레스토랑, 공연장 등을 갖춘 와인 복합시설이다. 일찍부터 와인과 관광을 결합시킨 미국 캘리포니아 방식을 들여와, 보르도에 새로운 와인 투어리즘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이런 복합시설은 엄격하기 짝이 없었던 프랑스의 전통 와이너리에서는 꿈도 꿀 수 없던 일이다.
라벨도 바뀌었다. 품종 표시는 거의 하지 않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지명만 나열해놓던 예전의 보르도 전통 방식을 버렸다. ‘라 와이너리’에서는 와인 시음을 하는 방문객들에게 ‘전통식, 현대식, 트렌디(trendy), 달콤한 맛, 과일 맛, 복합적인 맛’ 등이라고 쉽게 분류하고, 개인의 와인 취향을 컴퓨터로 분석해주기도 한다.
파리에서도 프랑스 와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프랑스 최대 와인전문 체인 니콜라(Nocolas)는 올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와인’ 시리즈를 10종이나 내놨다. 빛으로부터 와인을 보호하기 위해 짙푸른 유리병을 써야 한다는 불문율을 깼다. ‘엄중한 전통’보다는 ‘패션’을 선택한 것이다.
가격도 5000원 정도(3.9~4.5유로)다. 병마다 다른 화사한 색깔에, 라벨도 바뀌었다. 와인 소비가 줄어드는 젊은이들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피노누아(Pinot Noir), 메를로(Merlot), 샤르도네(Chardonnay) 등 포도 품종도 큰 글씨로 써놨고, 작은 글씨로 ‘가볍고 과일 향이 난다’ ‘해산물과 생선은 물론, 생선초밥에도 잘 어울린다’는 식의 설명까지 덧붙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