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 최초 등록일
- 2008.10.3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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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국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인 헨리 제임스의 대표적 소설 `나사의 회전`의 환상문학에 대한 고찰과 작품분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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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사의 회전’은 장르적으로 환상문학의 범주에 들어간다. 여기서 문학의 환상성과 환상 문학의 구분이 필요할 것 같다. 문학의 환상성에 대해서는, 카스텍스, 마르셀 슈나이더, 루이스 박스, 로제 카이유 등과 같은 이전의 프랑스 비평가들이 다양한 작품들로부터 다소 무작위적으로 취해진 반복되는 주제나 모티프들을 목록화 함으로써 다양하게 정의되어 왔다. 환상문학은, 츠베탕 토도로프가「환상성: 문학장르에 대한 구조적 연구」(1973)에서 구조주의적인 입장에서 처음으로 장르로서 구분했다. 환상성 개념에서 중요한 것은 미정성(주저함, 망설임)이다. 환상문학은 근본적으로 독자가 사건의 성격을 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주저하게 한다는 사실 위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망설임은 환상문학 서술체가 일인칭소설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일인칭소설에서는 주인공과 시점인물이 동일하다. 독자는 체험하는 주인공의 경험 이상을 알 수 없다는 것이고, 주인공의 망설임이 내포독자인 수용자에게 전이된다. 그는 자연 과학적인 정확함으로 이론 정립을 시도하였지만 독단적인 면이 많았다. 그의 장르 구분은 미스터리물, 경이문학, 환상문학이다. 텍스트가 제시한 초자연적인 사건이 자연적 방식으로 설명되면 미스터리문학이고, 초자연적으로 설명되면 경이문학, 환상문학은 소설에 한정되며(알레고리와 시는 배제) 알레고리이거나 시적으로 파악해서는 안 되고 초자연적 돌발을 작품에 세워진 가상세계 속에서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만드는 작품으로 간주했다. 토도로프의 구분으로서 본다면 ‘나사의 회전’은 환상문학에 딱 들어맞는다. 그러나 토도로프가 인간의 심리성, 정신분석과 관련된 작품들은 간과했다는 점에서는 토도로프의 ‘나사의 회전’에서의 접근점은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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