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소개글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이번에 읽게 된 책 제목이다.
예쁜 주황색 표지에 조금 얇은 감이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책 속은 내가 얇은 감이 있는 책이라고 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아주 두꺼운 책 내용에 버금가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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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읽게 된 책 제목이다.
예쁜 주황색 표지에 조금 얇은 감이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책 속은 내가 얇은 감이 있는 책이라고 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아주 두꺼운 책 내용에 버금가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었다.

‘위대한 랍비’ 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유대교와 많은 연을 맺고 있는 저자는 책 대부분의 내용을 유대인들의 생활상이나 탈무드이야기로 이끌어갔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리 가볍게 읽을만한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쨌든 가볍게는 아니어도 쉽고 깊게 읽으려고 애를 썼다. 그러다보니 맘에 와 닿는 글귀가 있는 페이지는 모퉁이가 세모로 살짝 씩 접혀 있었다.
그 세모들이 가장 많았던 곳이 바로 두 번째 장인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라.’ 라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대개 해가 뜨면 하루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유대인들은 해가 지면 하루가 시작된다고 여겼다. 처음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어째서 잠을 자야하는 시간인 밤이 하루의 시작이란 말인가?’
여기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의 말이 옳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든 것이다. 어둠으로 끝나기 보다는 어둠으로부터 밝은 빛의 세상으로 끝나는 것이 훨씬 좋은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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