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날개의 시공간성 분석

소개글

[A+] 이상「날개」의 시공간성 분석 입니다 ^^
정말 열심히 썼어요^^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날개」의 시대적 배경
2. 시간과 공간의 개념
3. 「날개」의 시공간성 분석
(1) 시간적 분석
(2) 공간적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Ⅱ. 본론

1. 「날개」의 시대적 배경

「날개」는 1936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발표된 작품이다. 표면적으로는 평온무사하고 일본의 지배체제에 순응해가는 시기로 ‘강요된 평화의 시대’였다. 3.1 민족대표 33인 중에서 뜻을 굽힌 변절자가 대부분 이 시기에 나왔고 대다수의 백성들은 민족과 관련된 자신의 정체성과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고뇌하기 보다는 그저 안주하는 경향성이 두드러졌다. 지식인의 경우 그런 경향성이 더했다. 당시의 무지몽매한 민중에 대해 우월감마저 느끼고 있던 이들 일부 지식인들은 시대의 상황에 이미 익숙해져 거기에 안주하고 시대에 이미 타협해버린 것이다. 이들 지식인의 또 하나의 정서적 공통점은 절망감이었다. 자신의 장래에 대한 뚜렷한 지향점을 찾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던 그들 대부분은 시대에 저항하고 미래를 설정하기보다는 머물러 선 자리에서 자신의 주위만을 둘러보게 되고 그 좁은 반경 속에서만 자신을 정의하였다. 그렇기에 외부로 의지를 확대해 나가기보다는 자신의 내부로 깊이 들어가 자신과만 대화하려는 폐쇄적 경향을 띠게 되었다. 그리고 1930년대 경성은 밝음과 화려함 속에 어두운 공간들을 내포하고 있었다. 발전하는 대도시로서의 면모와 더러운 뒷골목을 함께 지닌 이중적인 외양의 모습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도시 모습에서 이상의 「날개」라는 작품이 나오게 된 것이다.

2. 시간과 공간의 개념

시간이란 관념적인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의 순간적 경험을 기억과 기대라는 심리적 범주에 연결시킨다. 그에게 있어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것은 모두 ‘현재’의 시점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과거’란 ‘과거사’에 대해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기억경험이며 ‘미래’란 ‘미래사’에 대한 현재의 기대나 예상이라는 것이다. 결국 그에게 시간이란 ‘영혼의 확장’이며, 이에 대해 김용성 교수는 ‘영혼의 확장’이야 말로 ‘의식의 확장’에 다름 아님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베르그송에 이르면 시간은 지속의 양상을 갖고 있다고 본다. 지속이란 우리가 시간을 연속적 흐름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시간은 곧 그것을 의식하는 자에게 존재하기 시작하며 시간의 존재를 의식하는 자는 삶을 의식하는 자이다. 바꾸어 말하면 자기 삶을 의식하는 자는 시간을 의식하는 자이고 자기 삶을 풍부히 사는 자이기도 한 것이다.

참고 자료

․ 김윤식 엮음, 『이상문학전집2, 小說』, 문학사상사, 1991.
․ 이재인 외 편저, 『현대 소설의 이해』, 문학사상사, 1996.
․ 이경훈, 『이상, 철천의 수사학』, 소명출판, 2000.
․ 신범순 외, 『이상 문학연구의 새로운 지평』, 도서출판 역락, 2006.
․ 상허학회, 『새로 쓰는 한국 시인론』, 백년글사랑,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