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소설 연구 - 작가가 바라보는 여성 문제의 관점을 중심으로

소개글

박완서 소설 연구 - <나목>, <살아있는 날의 시작>, <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대 아직도 꿈꾸는가>, < 서 있는 여자>의 작품을 통해 여성에 대한 문제의식 연구

목차

Ⅰ. 머리말

Ⅱ. 박완서의 여성에 대한 문제의식

1.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비판 - 『나목』

2. 여성 억압 현실 고발 - 『살아있는 날의 시작』

3. 여성의 정체성 찾기 - 『꿈꾸는 인큐베이터』

4. 불리한 여성문제의 현실극복 대안 - 『그대 아직도 꿈꾸
고 있는가』

5. 여성의 껍질벗기 과정 - 『서 있는 여자』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박완서는 1970년 『나목』으로 등단하여 고희를 넘긴 지금까지 자신의 실제적인 경험과 상상력에 의한 경험등을 토대로 매우 왕성한 창작욕을 보이고 있다. 『나목』을 통해 박완서의 여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시작되어 『살아있는 날의 시작』,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서 있는 여자』를 통해 여성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불평등한 남녀차별을 고발한다. 그리고 남녀 모두에게 무의식중에 형성되어 있는 잘못된 성 의식을 꿰뚫어 보며 그러한 의식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작중인물의 삶을 통해 파헤치는 열정을 보인다. 박완서의 작품 세계는 주제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6.25체험과 이데올로기 대립에 따른 상처와 극복의지, 둘째는 분단 후 급속한 산업화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전개되는 중산층의 속물주의 인생관과 그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 셋째는 여성 문제의 인식과 자의식과의 갈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 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박완서 소설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여성주의문학 비평의 관점에서 여성 현실과 자의식과의 갈들을 중심으로 여성 문제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고찰하는 논의가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김주연은 부끄럼움마저 잃고 사는 중산층 여인들의 탐욕스러운 일상을 리얼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박완서를 단연 손꼽으며 한국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현대 여성의 문제에 상당한 접근을 보여준다고 긍적적인 평가를 하였다. 박혜란 또한 『살아있는 날의 시작』, 『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를 예로 들면서 한국여성들이 겪고 있는 억압의 다양한 양상을 파헤친 작가라고 평하며 박완서를 여성 해방 문학 작가로 불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에 반해 정영자, 윤철현등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 정영자는 박완서가 신들린 사람처럼 써 내려가면서 여성 심리를 묘사하고 있지만, 그는 너무나 가혹하게, 어떤 면에서는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여자들을 요리하고 있는 ‘여성 학대 소설가’ 이며, 보여주고 느끼게 할 뿐 더러 이상은 없다고 단정적인 평가를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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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나목』(박완서 소설전집 10) , 세계사, 1995.
박완서, 「꿈꾸는 인큐베이터」, 『1993년 제38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현대문학, 1993.]
박완서, 『살아있는 날의 시작』, 전예원, 1992.
박완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삼진기획, 1990.
박완서, 『서 있는 여자』, 작가정신, 1993.
박혜란, 「여성다움의 껍질 벗기기」, 작가세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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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한국의 페미니즘 문학 어디까지 왔나」, 『또 하나의 문화 제3호』, 평민사, 1983.
허한순, 『박완서 단편소설 연구』, 경원대학교 석사논문,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