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920년대 김동인 문학의 특징입니다^^
김동인의 문학적 경향과 이론에 대해 예를 들어 열심히 공부해서 썼구요^^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20년대 동인지를 통해 본 근대인식
2) 반 이광수
3) 자아확립
4) 김동인의 문학적 경향
(1) 자연주의 -『감자』
(2) 유미주의 -『배따라기』,『광염소나타』
5) 동인의 비평론
Ⅲ. 결론
본문내용
4) 김동인의 문학적 경향
(1). 자연주의
`감자`는 김동인의 자연주의적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연주의란 인간의 운명은 환경에 따라 지배된다는 사실을 문학을 통해 형상화하려는 노력이다. 따라서 현실의 참혹하고 추악한 모습을 그대로 제시하고 인간의 추악한 측면을 사실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인간 존엄성이 상실된 삶을 그 중심 문제로 삼고 있다. 특히 `감자`는 자연주의 소설의 주요 관점인 `환경 결정론`에 따라 생활 환경에 의해 윤리적 파탄과 인생관의 변화를 가져온 `복녀`가 끝내 환경적 갈등의 희생물이 되고 마는 비극적 인간의 한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 준다. ‘감자’는 두 가지의 특징으로 현실을 드러내는데 그 첫 번째는 객관적인 묘사에 있다.‘감자’는 1925년 1월에 ‘조선문단’ 제4호에 발표되었지만 1935년 2월 김동인의 단편소설집 ‘감자’에 수록되었을 때는 약간의 수정이 가해진다.
다음은 송충이 잡이 감독과의 만남을 계기로 복녀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도덕관념을 버리게 되는 부분이다.
“감독은, 한사람뿐이지만 감독도, 그들의 놀고잇는 것을 黙認할뿐 아니라, 때때로는 자긔까지 석겨서 놀고잇는 것을 볼때에, 복녀는 이상하다 하였다. - 초고”
“감독은 한사람뿐이지만 감독도 그들의 놀고있는 것을 묵인할뿐 아니라, 때때로는 자기까지 섞여서 놀고있었다. - 개정”
개정된 부분에서는 “복녀는 이상하다 하였다”의 부분이 삭제되고 객관묘사로 바뀐다. 이러한 묘사를 통해 복녀의 내면을 배제하고 시야를 사회로 넓혀간다. 객관묘사로써 복녀의 윤리적 타락을 “일 안하고 공전 많이 받는 인부”라는 한 마디로 표현되고 다른 설명은 없다. 또 그녀와 송충이 감독과의 관계이전의 다른 여인들도 “놀고 있는 인부의 공전은, 일하는 사람의 공전보다 팔 전이나 더 많이 내어주는 것이었다.”와 같이 그 이전의 여자 인부들도 그녀와 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감자’는 복녀를 그리면서 동시대에 살고 있는 다른 여인들도 문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1. 권영민, 『김동인』, 벽호, 1985.
2. 가라타니 고진, 「고백이라는 제도」,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박유하 역, 민음사, 1997.
3. 김동인, “문단 삼십년사”, 『김동인문학전집』12.
4. 김동인, 「글동산의 거둠」, 『창조』 제5호, 1920년 3월.
5. 김동인, 「문단 30년의 자취」, 신천지, 1948.7.
6. 김봉군, 「이광수와 김동인 문학의 대비 연구」, 한국어교육학회(구-한국국어교육연구학회) 국어교육, 2003.
7. 김영민, 『한국근대문학비평사』,소명, 1999.
8. 김윤식, 『김동인 연구』,민음사, 1987.
9.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