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론>치매노인 관련 영화 아이리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05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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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론>치매노인 관련 영화 아이리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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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인복지론>
아마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들이 아이리스가 치매로 인해 바보가 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나도 그러했다. 젊은 시절에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던 멀쩡한 사람이, 혹은 엘리트도 치매 앞에 그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표현하기 어려운 만감이 교차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살다 가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슬프고 두렵기도 하다. 나는 그동안 치매가 한 순간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증상인줄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오늘 본 영화 ‘아이리스’를 통해 노인들이 기억을 조금씩 잃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걱정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신기한 일이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던 사람들이 치매에 걸려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리다니‥.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히 살아계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영화를 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남편 존이 차에서 뛰어내린 아이리스를 찾으려다 갓길로 굴러 떨어졌을 때, 마침 그곳에 떨어져있는 아이리스를 발견하고 서로 마주보며 웃는 장면이었다. 나는 그 전 장면에서 엄청난 비극을 예상했기 때문에 둘이 눈을 마주치고 웃는 장면에서 함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24시간동안 아기처럼 보호해야하는 아내이지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는 존의 눈빛과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점도 있었다. 쟈넷이 죽자 아이리스가 오열을 하다가 달리는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장면에서 과연 아이리스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인지의 여부였다. 차에서 뛰어내릴 정도의 괴로움과 충격을 받았다면, 사망한 사람이 자신의 친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추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한마디로 ‘아이리스가 뭘 알고 우는 것일까?’하는 궁금증이었다. 치매에 걸려도 부분적으로 기억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가족들과 보호자에게 큰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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