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을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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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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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생각하는 기독교란 세계에서 가장 신도가 많고, 가장 많이 퍼져있고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종교라고 말 할 수 있는게 나의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었다. 난 종교를 믿지 않아서 그런지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접하고 기독교 전체에 대한 나의 생각도 차츰 변해갔다. 나는 특별히 관심을 갖는 종교가 없었기 때문에 기독교에 관련한 배경이나 성경에 대한 자세한 것은 모르고 있었으므로 처음에는 좀 생소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기독교에 대한 나의 무지한 편견이 많이 바뀌었고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책에서 말한 고난에 대한 기독교적인 해석이 마음에 와 닿았다. 고난이란 언제나 모든 인간에게 매우 견디기 힘들고 두려운 존재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인간을 더욱 강하고 성숙하게 만드시기 위해 사랑을 베푸시는 한 방편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하니 고난에 대한 나의 두려운 생각이 조금은 바뀔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난 처음에 이 책에서 주장한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은 인간에게 주신 형벌에 관한 설명을 읽고서도‘왜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세속적 왕에 비유되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라면 인간 세상의 왕과는 달리 반역죄마저도 용서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를 생각한 것이다. 부모님은 자녀에게 항상 은혜를 베푸시고 자비를 베푸신다. 그렇지만 자녀가 그런 부모님을 거역한다면 부모님도 화가 나시고 자녀가 빗나가지 않도록 그에 따른 처벌을 하실 것이다. 그렇지만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자녀에게 모질게 형벌을 내리셨다가도 자녀를 사랑하시고 딱하게 여기시는 마음에 후에는 다시 구원해주실 것이다. 이에 적용하여 하나님 또한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인간들을 다스리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선악과를 먹은 인간에게 내려진 가혹한 형벌에 대한 저자의 설명보다는 내가 제시하는 부모님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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