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느낀점

소개글

죽음의 수용소의 느낀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이제 나의 차례였다. 그 누군가가 나에게 오른쪽으로 보내지는 것은 작업을 의미하고, 왼쪽은 병자나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보내는데 그들은 특별한 수용소로 보내질 것이라고 속삭여 주었다. 나는 운명이 정하는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수없이 들어닥치게 될 순간들, 그 첫 번째에 해당하는 순간이 도래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나의 빵주머니가 지닌 무게에 나는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러나 나는 애써 똑바로 걸었다. 그 친위대 장교는 나의 아래위를 훑어보며 망설이는 듯 보였다. 그러다가 그는 두 손을 나의 어깨 위에 얹었다. 나는 미끈하게 보이도록 무진 애를 써야 했다. 그런데 그는 내가 오른쪽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어깨를 천천히 돌렸다. 그리하여 나는 오른쪽으로 가게 되었다]

이 책은 유태인이었던 빅터 프랭클이 3년간 죽음의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과 고찰을 토대로 만들어진 글이다. 인간의 실존이 무너지고 동물보다 못한 참혹은 삶 속에서 저자는 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야 겠다는 희망과 자기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살아남아야 한느 이유를 분명히 찾은 사람들은 더 오래 살 수 있었고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이다.

[ 자살에 대한 생각은 매우 짧은 순간일망정 품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는 절망적인 상황의 소산이었으며, 매일 같이 그리고 시시각각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위기의식은 우리의 마음을 지긋이 내리눌렀다. 그리고 많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죽음을 눈 앞에 두게 된 사실에 괴로움을 겪었다]

참고 자료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