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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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오염에 대한 레포트

목차

(사건 개요)
(사건처리)
(개인적 견해)

본문내용

(사건 개요)
지난해 5월 거제도 옥포만 일대에서 조사활동을 벌였던 한국해양 연구소 조사팀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려했던 점이 현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7개 지점에서 채집한 참굴 모두에서 임포섹스(imposex) 현상이 발견된 것이다. 임포섹스란 암컷 몸체에 수컷의 성기가 생기면서 암컷이 수컷화 하는 현상을 말한다. 암컷의 불임을 유발하기 때문에 급격한 개체 감소를 초래할 수 있는 생태파괴 현상이다. 연구팀은 TBT(Tributyl-Tin·트리뷰틸 주석)가 임포섹스의 원인일 것으로 지목했다. TBT는 선박, 해양구조물, 어망 등에 굴, 파래 등이 달라붙지 않게 하는 방오제 성분이다. 선박용 페인트에 첨가되며 옥포에는 선박용 페인트를 다량 소비하는 대우 옥포조선소가 있었다. 한국해양연구소 이수형 박사는 『조선소 도크에 가까울수록 TBT농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도크 부근에 서 채집된 굴에서는 최고 1천1백90ppb(ppb=10억분의1 농도)의 TBT가 검출됐다. 수정이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진 기준농도(1백ppb)를 10배 이상 초과한 수치였다. 이같은 사정은 진해만, 통영시, 고성군 일대도 마찬 가지이다. 20개 측정지점 모두 1백ppb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박사는 최근들어 굴, 피조개 생산이 극히 부진한 것이 TBT 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굴 생산량은 87년 2만9천t 에서 94년 1만7천t, 피조개도 87년 5만8천t에서 94년 1천4백t으로 급감 했다. 특히 피조개는 지난해 종자생산 실적이 「제로」를 기록하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남해안 양식어민들은 이 때문에 금년 중 3천만개의 일본산 굴 종패와 3억개의 중국산 피조개 종패를 수입해와 바다에 뿌릴 계획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