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 서평 (불완전함 속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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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 서평 (불완전함 속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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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완전함 속의 가능성에 의하면, 셋째 아이의 성비는 132로 여전히 높다. 이렇게 남아선호 현상은 여전한 반면 학력에서의 여고남저 현상은 조금씩 떠오르고 있다. 주요 국가자격시험 8개 수석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그러나 한국 여성들의 고등교육 수준은 세계 5위 안에 들지만, 노동시장 진출은 100등 밖이다. 한국은 ‘자칭’ 인권국가일 뿐인 것이다. 여성 인력이 사회에 환원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이러한 자료 분석에도 불구하고, 아직 노동시장에 진출해보지 않고 학력에서의 여고남저 현상 속에 있는 이 시대의 여대생들에게는 현실이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즉, 이들 대부분이 페미니즘을 부담스럽게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그들에게, <페미니즘의 도전>은 페미니즘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바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의 저자 정희진 씨는 일정한 팬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가 유명한 이유는, 그가 여성주의자여서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그의 강의에 중독성을 갖게 할 정도로 톡톡 쏘는 듯하면서도 정리된 듯한 그의 말솜씨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말솜씨는 그의 글, <페미니즘의 도전>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는 일반적인 여성의 시각에서 보았다면 목소리 높여 흥분했을 극단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비교적 침착한 태도로 개념을 정리해 가며 그 상황을 따져나간다

참고 자료

정희진 저자,
페니미즘의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