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대학원 수업을 들을 때 작성했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삼국사기 지리지》 개관
Ⅲ. 지명표기
1. 고유명사표기
2. 복수지명표기
Ⅳ. 자료적 문제점
1. 판각상의 오류
2. 피휘(避諱)
3. 제도의 변천과 지명
4. 인용문과 주석
5. 권 37, 지리지 4의 지명
Ⅴ. 결 론
본문내용
고대국어의 많은 어휘를 보여주는 자료는《삼국사기 지리지》이다. 《삼국사기 지리지》는 고대국어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중시되는 문헌으로, 자료가 지닌 중요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여러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결과 많은 연구 논저가 발표되었다.
본고에서는 자료적 가치로서의 《삼국사기 지리지》에 대해 살펴보고, 어떠한 고대국어가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삼국사기 지리지》의 개관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서기 1145년) 김부식 등 11명의 편찬위원들에 의해 편찬된 기전본(記傳本) 史記이다. 신라본기(新羅本紀) 12권,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 10권, 백제본기(百濟本紀) 6권, 연표(年表) 3권, 지(志) 9권, 열전(列傳) 10권으로 총 50권으로 되어 있다. 이 중 언어학의 연구 자료로 주로 이용되는 것은 권34~37로, 삼국의 고유명사가 차자표기된 자료들이다.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신라, 고구려, 백제에 그 때까지 우리말식 고유이름으로 불러 온 각 고을의 이름을 한식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그 내용이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겨울 12월에 사벌주(沙伐州)를 상주(尙州)로 고치고 1주·10군·30현을 거느리게 하였고, 삽량주(良州)를 양주(良州)로 고치고 1주, 1소경, 12군, 34현을 거느리게 하였으며, 청주(菁州)를 강주(康州)로 고치고 1주, 11군, 27현을 거느리게 하였다. 한산주(漢山州)를 한주(漢州)로 고치고 1주, 1소경, 27군, 46현을 거느리게 하였고, 수약주(首若州)를 삭주(朔州)로 고치고 1주, 1소경, 11군, 27현을 거느리게 하였으며, 웅천주(熊川州)를 웅주(熊州)로 고치고 1주, 1소경, 13군, 29현을 거느리게 하였다. 하서주(河西州)를 명주(溟州)로 고치고 1주, 9군, 25현을 거느리게 하였고, 완산주(完山州)를 전주(全州)로 고치고 1주, 1소경, 10군, 31현을 거느리게 하였으며, 무진주(武珍州)를 무주(武州)로 고치고 1주, 14군, 44현을 거느리게 하였다.
참고 자료
김상억(1990), “삼국사기 지리지 고유명사 표기”, 인문과학논집, 청주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김완진(1981), “고대어 연구자료로서의 지명-삼국사기지리지를 중심으로”, 신라문화제학술발표회논문집 2, 동국대신라문화연구소
송하진(1983), “삼국사기 지리지의 지명어 연구” 전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송하진(1984), “삼국사기 지리지 지명의 국어학적 연구”,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송하진(1992), “국어학 자료로서의 삼국사기 지리지”, 호남문화연구,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
신태현(1958), “삼국사기 지리지의 연구”, 경남대학교 논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