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장발장) -영화감상문

소개글

우리나라에는 장발장이라고 잘 알려져있는 프랑스영화 레미제라블 감상문입니다.
단순한 줄거리를 기술하지 않고 레미제라블의 특징적인 점들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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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발장 이야기는 거의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중 한명으로, 특별히 그에 관한 책을 읽은 것은 아니었는데, 장발장하면 빵을 훔치고 달아난 도둑이자, 후에는 도둑과는 정반대의 삶을 산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처음 강의 계획서에서 ‘레미제라블 영화 감상’ 이라는 글을 보았을 때, 난 이 영화가 장발장 이야기 일 줄은 생각지 못했다. 후에 안 것이지만 프랑스소설 ‘레미제라블’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장발장’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출간되었다고 한다.
내 기억 속에서 띄엄띄엄 존재하던 장발장 이야기와는 달리 영화 속에는 세부적인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장발장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 장발장과 자베르와의 악연, 그리고 시장으로써 잘살아가던 장발장이 지난 과거의 도둑 장발장이었음을 실토하는 장면 등 새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번 영화감상문에서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느낀 점을 ‘법과 제도’라는 틀 속에서 글을 쓰려고 한다.
첫째로 가장 인상 깊었던 사회의 권위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던 장면이다.
자베르는 과거 장발장이 수감되어 있었을 때 그의 사회적 신분과 권위를 내세워 그를 무참히 짓밟았었다. 당시 가혹했던 사회의 박해 아래에서 그러한 행동은 정당화 되었고, 그 행동에 그들은 반항다운 반항조차 하지 못하면서 결국 그렇게 자기 자신 스스로 무너져 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현재에 그는 도둑 장발장이 아닌 ‘마들렌’이라는 비구시의 시장으로 거듭났다.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시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던 장발장은 한 경관의 제보로 팡틴느를 구하기 위해 경찰서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자베르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팡틴느를 수감하길 원하는 자베르와 대립하였다.
그러나 장발장은 시장의 권위를 내세워 그를 묵살시키게 된다.
이 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 깊고 통쾌한 부분이었다. 그동안 상류층들이 자신들의 권위와 신분을 이용해 약자들을 짓밟아왔던 것을 장발장이 그대로 그들에게 돌려줘 그들을 무릎 꿇게 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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